이철규 충북경찰청장이 3일 단양경찰서(서장 권수각)를 방문, 소속 직원과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단양지역의 치안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청장은 그동안 관행처럼 진행되어온 업무보고를 받는 등 형식적인 초도순방에서 탈피, 치안현장 근무자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사항, 단양지역의 현안 문제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면서 참여와 자율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개선 의지를 선보였다. 이 청장은"공기 좋고 경치가 수려한 청정 단양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이 부럽다"며"이런 청정지역을 단양경찰이 더욱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역주민에게 충실한 단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또 이 청장은"민선 5기 지방선거 등 충북경찰에 산재되어 있는 당면 현안업무에 대한 정확하고 치밀한 업무 분석으로 충북경찰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완벽한 민생 치안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농촌마을 3곳에 동시에 마을도서관이 개관돼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이 주관하고 한게임 NHN(주)가 후원한 이번 마을 도서관 지원사업에는 단양군 가곡면 대대 2리, 어상천면 임현1리, 영춘면 의풍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가곡면 대대2리, 어상천면 임현1리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 각각 개관식을 가졌고 영춘면 의풍리는 개관식을 생략하고 자체 행사로 대체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청주지방검찰청 이완규 제천지청장, 단양교육장, 단양부군수를 비롯해 가곡면장, 어상천면장, 마을이장 등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해 주었다. 이완규 제천지청장은"문화소외지역에 사랑의 지식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 NHN(주)에서는 3개 마을에 각각 도서 1천권과 책장을 제공했다.단양군 관계자는"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해당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독서의 기쁨을 누리게 됐으며 사랑 나눔 마을 도서관 사업이 단양의 오지지역 문화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은 올해 국고보조금 사업비로 전년대비 11.24% 증액된 71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국비 확보에 따른 도비 분담금 135억원, 자체 분담금 278억원을 합하면 전체 국고보조금 사업비는 1천131억원 규모이다. 이에 따라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개발촉진지구 지원사업,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 건립사업, 옛단양 뉴타운 조성사업,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4대강 살리기 사업,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대규모 현안사업의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개발촉진지구지원 사업으로 영춘 상리~오사리 도로확포장, 대강 장림~사인암 도로 확포장, 매포 하시~평동 도로확포장 등 3개 사업에 16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상리~오사리 도로확포장 사업은 교량 공사가 포함돼 적성대교가 남부권을 순환시키는 것처럼 북부권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한강 토속어류생태관 건립사업과 옛단양 뉴타운 조성사업에는 각각 50억원과 40억원이 투입되며 군은 이들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의존재원 추가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138억원이 투입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는 샘양지권역, 삼둥지권역, 흰여울권역, 영춘권역 거점면소재지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영민)는 오는 6월 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참여할 입후보예정자, 선거사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입후보안내 설명회는 선거에 참여하려는 입후보예정자들과 향후 후보자의 선거사무를 담당하게 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선관위는 예비후보자등록 및 선거운동에 관한 사항, 후보자의 자격, 제한·금지되는 행위에 관한 사항, 정치관계법 주요법률 개정내용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문·답변시간도 갖는다. 한편 단양군선관위 관계자는"이번 지방선거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예비후보자등록신청 구비서류 및 선거운동방법 등 상당 부분이 달라짐에 따라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보자등록사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갖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올해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주민의 창의성과 지역의 부존자원을 살린 특색 있는 마을 8곳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4일까지 8개 읍면 148개 마을을 대상으로'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은 마을 주민에 의해서 마을만의 고유한 역사나 상징,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독특한 가치를 활용해 개성 있는 마을 발전을 이루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마을에는 3천만원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결과를 평가해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군은 2007~2009년까지 지난 3년 동안 이 사업이 추진된 적성면 대가리, 대강면 방곡리, 어상천면 덕문곡리가 충북도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강세를 보여 와 올해에도 우수한 사업이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사업개요, 지역현황, 사업내용, 투자계획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임으로 10명 이상의 주민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회의록과 사진 등도 사업계획에
한전 단양지점 사회봉사단(단장 최병열)은 지난달 28일 단양군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는 단양 사랑의 집(원장 조미순, 대강면 황정리)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설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조미순 원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뿐만 아니라 사회봉사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교육청(교육장 윤영식)은 1일 교육청 및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관련 특별연수를 실시했다.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유재형 지도담당을 초청해 실시된 이번 연수는 공직선거법과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또 이날 교육은 공직선거법 관련규정 및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사례,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직원들의 질의, 응답 등 실무와 사례중심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윤영식 교육장은"올 6월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공직선거법 관련규정과 공직자의 중립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선거법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제천이마트 개점으로 단양지역상가의 매출이 줄어들자 지난 28일 김재홍 시장상인회 대표, 박성수 매포시장상인회 회장, 김광배 단양물류센터 이사장등 재래상인 대표 10여명이 단양군청을 찾아 재래상권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 전략 등 대책마련을 호소했다.이들에 따르면 제천 이마트 개점 1개월이 지난 현재 시장상인회 추산, 소형 유통업체 20~40%, 중형 슈퍼마켓 15% 정도의 매출액이 감소했다.한편 이날 재래시장 상인 대표단과 단양군청 관계자는 단양사랑상품권 이용고객에 대한 할인혜택 부여 방안, 공무원·기업체·유관기관에서의 상품권 이용 확대 방안, 시장 내에 카트를 비치해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는 방안, 그리고 기업형 마트가 지역에 들어올 때 대책위를 구성해 공동 대처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그러나 논의된 방안들이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지역의 재래상권이 우위에 설수 있는 근본적 처방은 아니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홍 단양시장 상인회 회장은"제천 이마트와 단양 재래상권의 싸움은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다"며"서로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더하다보면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의 돌팔매와 같은 기적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부녀회(회장 권옥분)와 마을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의 며느리와 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내 귀감이 되고 있다. 대강면 황정리에 홀로 살고 있는 장기숙(여·71)할머니는 지난해 말 눈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장기 입원치료를 받았다. 오랜 치료 후에 집에 돌아오니 한 달가량 지속된 강추위로 보일러가 동파되고 겨울 먼지가 가득한 가운데 냉기가 가득한 집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가운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할머니의 딱한 사연을 접한 이 마을 부녀회(회장 권옥분)와 청년회는 지난 28~29일 할머니 집에 연탄난로를 설치하고 침대 수리와 장판 교체, 도배 작업을 해 할머니의 집을 아늑한 분위기로 돌려놓았다. 또 그동안 추운 집에서 홀로 쓸쓸히 지내온 할머니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천 목욕과 맛있는 식사 대접으로 그동안 어려움에 지친 할머니의 심신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줬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실내수영장이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해 4천5백여명의 선수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올해에도 화성시청 수영팀을 시작으로 안산 성포중학교, 고잔초등학교, 인천 작전중학교, 가석초등학교 수영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마쳤으며 2월에는 성남시청 수영팀, 대진고등학교 수영팀 등 전지훈련을 갖는다.단양군에 따르면 전지훈련 덕분에 지난해 입장료 수익이 1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2008년 8천8백만원보다 15% 증가한 수치이다.또 선수들이 장기 체류하는 동안 숙식을 위해 지역의 숙박시설과 음식업소를 이용하고 휴식을 위해 단양 지역 관광지를 찾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단양군 실내수영장은 비용 대비 수익이 낮아 애물단지로 여겨졌지만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런 우려가 말끔히 씻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수영장 마케팅을 내부 고객 중심에서 외부 고객 중심으로 선회했으며 올해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특수시책 추진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