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에 입주하고자 하는 자원순환전문기업인 GRM의 입주 여부를 놓고 지역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여부를 떠나 찬, 반 주민 간 앙금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입주 여부는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민선 5기 군수 선거에서는 정치적인 최대 쟁점으로 부각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구 3만2천여명의 작은 도시 단양군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엘에스니코(LS-Nico) 동제련(주)이 100% 출자한 GRM은 폐가전제품, 폐전선, 동(銅) 또는 금이나 은이 포함된 재료, 자동차파쇄잔재물 등에서 구리, 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자원순환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2월 충북도와 단양군과의 3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그 후 2년여에 걸친 유치 찬반 공방 속에 주민 갈등까지 초래하는 등 단양군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환경권 침해 등의 이유로 입주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양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단양군수를 상대로 '농공단지 지정변경 및 공장입주허가결정'의 무효 확인을 구하는 행정소송을 청주지법에 제기했다.대책위는 소장에서 "친환경 농공단지였던 농공단지가 하루 아침에 자원
단양군이 지난해 2월에 특허 출원을 신청한 도시브랜드'대한민국 녹색 쉼표 단양'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청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의'출원공고 결정'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특허과정은 특허청 상표 공보에 게재돼 이의 신청을 받는 과정만 남아 있어 오는 3월말이면 최종등록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2008년 한국생산성본부에 용역사업으로 의뢰해 도시브랜드 명칭과 디자인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단양군 도시브랜드에 대한 상징성 부여와 상표권 보호 차원에서 2월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신청해 11개월만인 올해 1월 상표권 출원공고 결정을 통보받았다. 군 관계자는"출원비용 절약과 상표권 관리업무를 익히기 위해 변리사를 통하지 않고 담당자가 직접 출원해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됐다"며 "이번 특허 출원의 종류는'상표등록출원'로 권리구분상 '업무표장'에 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도시브랜드를 출원함으로써'군 마크(2000년)','온달평강 캐릭터(2000년)', '단고을(2007년)' 등과 함께 상표권 하나를 더 갖게 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매포 청소년문화의 집이 최근 1일 평균 이용자수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 2000년 개관한 매포 청소년문화의 집은 1월 31일 현재까지 56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1일 평균 17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 시설은 지난해 말 비가 새는 낡은 건물에 대해 대대적인 수선작업을 거쳐 세련된 카페 분위기로 탈바꿈했으며 이후로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요즘은 1일 평균 200명을 상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이 시설관계자는"분위기 있는 카페 풍의 실내가 청소년들에게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공간에서 만남과 사교의 장소로 용도가 확대돼 청소년들의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고 발했다. 또 그는"세련된 실내장식에 더해 자유로운 분위기, 친절한 운영자, 누구에게나 열려진 공간 등이 인기를 더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문화의 집은 다양한 취미생활과 프로그램을 영위할 수 있는 음악연습실, 비디오감상실, 사랑방, 동아리방 등의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RC-카 경기장, 풋살과 농구 등 각종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실외 공간을 가지고 있는 등 매포 청소년문화의 집만의 매력을 갖고 있다. 한편
단양군의회 엄재창(51)의원이 지난 29일 전국 시·도 의회 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재)미래한국재단이 주관한 제1회 '우수의정활동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선인 엄 의원은 '단양군 장수노인 수당지급 조례','단양군 농업인 농업용 차량 유류대지원 조례','단양군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단양군 의정발전위원회 설치 조례'를 발의 제정하고 영세음식업소의 수도요금 감면을 위한'단양군 수도급수 조례 개정 조례안'등을 발의했다. 또 엄 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내면서'민의를 듣는다','순회민원 상담제','재래시장 민심투어','의정 모니터제'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지방의회 우수시책' 200선에 모두 선정되는 등 돋보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국 광역·기초 의원 3천579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우수의정활동사례 시상자는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연구기관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차 면접과 현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한편 엄 의원은 지난 22일에도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주관한 제2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농가로 들어온 도둑고양이를 공기총으로 사살한 농민이 형사입건됐다. 단양경찰서는 공기총으로 도둑고양이를 쏴 사살한 A(49)씨를 총포화약도검류단속법(총단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45분께 단양군 적성면의 한 농가에 들어와 비닐하우스를 찢고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던 도둑고양이를 공기총으로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현장에서 A씨가 불법 수렵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순환수렵장 밀렵감시단원들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그러나 경찰은 도둑고양이는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한 보호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A씨에 대해 야생동식물보호법을 적용하지 않고 A씨가 총기면허도 없이 다른 사람의 공기총을 사용한 점을 들어 총기 불법소지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공기총이 사용돼 밀렵감시단원들이 밀렵으로 오인했던 것"이라면서 "총기 면허가 있고 자기 소유의 공기총을 사용했거나 공기총이 아닌 다른 도구를 이용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류한우 전 충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60)이 6·2지방선거 단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류 전 국장은 28일 단양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행복한 단양을 소망하는 군민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충북도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언제나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을 찾아 시행하는 자세로 살아왔다"며 "오랜 공직을 통해 갈고 닦아 온 행정 경험을 토대로 고향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류 전 국장과 함께 이날 민주당에 입당한 김희수 전 단양군 농림과장(60)도 충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이시종 국회의원(충북 충주), 서재관 전 국회의원, 권건중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충주 ,제천, 단양 지역 민주당 시·군의원들이 참석했다.단양 출신 류 전 국장은 1970년 단양군에서 공직에 투신해 충북도 예산담당관, 공보관, 단양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충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3급)을 끝으로 명예퇴직해 충북도립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새주소 사업이 9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월말이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도로명 주소 기본 D/B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2007-2008년 도로명 주소 통합 D/B 구축사업, 2009년 도로명판 등 시설물 설치사업에 이어 오는 2월말까지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완료한다. 군은 새주소 사업의 기준이 되는 도로명 618개를 확정하고 여기에 1천60개의 도로명판을 세웠으며 주거용, 상업용, 공공용을 망라한 모든 건축물에 1만2천300개의 건물 번호판을 부착한다. 한편 보은군 관계자는"TF팀을 구성해 주민들이 도로명 주소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새주소 사업의 완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평생학습도시로서 발전을 위해 각종 과정을 개설하고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은 지난 2005년 도내에서 두 번째(전국에서 25번째)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이 분야의 상위리더그룹에 속해있으며 2006년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해 평생교육의 구심점 역할과 평생학습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및 운영의 중심축을 삼고 있다. 또 센터를 중심으로 '단양군 평생학습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연구'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사업 비전을 제시했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학습 기회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렇게 기반조성 시기를 지나 발전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단양군의 평생학습도시사업은 올해에도'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무학 및 저학력 성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학위취득과정인 학점은행제 운영, 학습결과를 체계적으로 누적 관리하는 '평생학습계좌제'등 다양한 과정 개설과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채근석 단양부군수는 29일 전북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2010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단양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엄태흥(53·사진)회장이 취임했다. 엄 회장은"농민의 권익 보호와 각 농민단체가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단양군 영춘면 출신인 엄 회장은 지난 1974년 영월공고를 졸업하고 고향에 정착해 1985년 농업경영인을 시작으로 농업경영인영춘면회장, 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유암2리 이장, 소백농협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남성자(여·53)씨와 사이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가곡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영옥)는 지난 26일 회원들이 직접 만든 만두를 관내 15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김영옥 회장과 회원 40여 명은 설을 앞두고 지역 원로에 대한 도움 될 일을 찾다가 만두를 만들어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경로당에 전달했다. 가곡면은 단양군 8개 읍면에서도 작은 면으로 분류되지만 경로잔치 개최 등 어른 공경에 있어서는 가장 열성적인 면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