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출근길 우산은 필수. 충북지역 오전 강수확률이 70%에 달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8도, 청주 11도, 옥천 13도 등 8~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6도, 충주 15도, 제천 14도 등 14~16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20일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7일 청주시가 취업심사 대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권동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심사 요청한 것에 대해 논평을 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의 행정 편의적이고 무원칙한 인사가 빚은 일이자 청주시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퇴직하는 농업정책국장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할 경우 지금 같은 논란이 불거질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일"이라며 "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인사를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청주시 인사와 인사행정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8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열린 화재예방 캠페인에서 혜능보육원생들이 소화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세호 흥덕경찰서장이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복지시설인 청애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 장애인 콜택시의 접수 방식 개선과 즉시콜(바로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는 인터넷과 전화 두 가지 방식으로 해피콜 접수를 받는데 인터넷은 3일 전 예약 마감하고 대부분 전화로 예약을 하게 돼 있다"며 "자정부터 예약이 가능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기 위해선 밤잠을 포기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문자와 전화, 인터넷, 모바일로도 접수할 수 있어 이런 방안을 청주시도 고려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돌발적으로 해피콜 이용이 필요할 때가 있어 즉시콜 도입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피콜은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야간 시간에 취약하다"며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2~3대의 차량은 상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인접 12개시와 인천공항까지 해피콜이 운영된다"며 "청주시의 경우 신탄진과 증평군, 조치원까지 운영되고 이마저도 각 지역 병·의원과 노인요양시설에 한하여 운행되고 있어 도내 전역으로 이동권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해피콜은 지난해 탑승률이 평균 92%이었으며 모두 40대가 운영 중
[충북일보=청주]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과 김요식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뷔페 '테니아'에서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갖은 뒤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겨야겠다. 황사의 영향으로 충북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평균 80~150㎍/㎥)'으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도, 충주 4도, 청주 6도 등 1~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0도, 추풍령 18도 등 18~21도를 보일 전망이다. 주말인 일요일(19일)엔 비 소식이 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17일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형님들의 모습을 보고 경찰관의 길을 가기로 했죠." 초등학교 시절의 한 소년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있었다. 16살 터울, 경찰 제복을 입고 있던 늠름한 형님의 뒷모습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소년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직업,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지난 1993년 7월 순경 공채로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변재관(44) 청주상당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경위다. 변 경위는 6남매 중 막내로 3형제가 모두 전·현직 경찰이다. 큰 형인 변재갑(60) 경위는 지난해 청주청원경찰서 민원실장으로 근무한 뒤 퇴직했고 작은 형인 변재풍(56) 경위는 괴산지구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3형제 모두 경찰이다 보니 명절에도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들다. 대부분 경찰이 교대 근무를 하고 명절 동안 쉬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경찰학교에서 교육받을 무렵 명절을 맞아 삼형제가 한자리에 모였죠. 큰 형님이 별로 반기지 않더라고요. 막내까지 경찰이 돼 형제가 함께 모여 얼굴 보기 힘들어지니까요." 그러나 변 경위는 경찰을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호프집. 차량털이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의료과실을 다투는 사건이 매년 수백건에 달하는 데다 의료분쟁과 관련된 상담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성형수술을 받던 환자가 잇따라 숨지고 유명가수까지 의료사고를 당하면서 의료분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의료분쟁 상담 건수는 모두 288건으로 지난 2013년보다 50여건(지난 2013년 236건) 증가했다. 이중 분쟁·조정으로 이어진 건수는 지난 2013년 23건에서 지난해 4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진료과목별 상담은 정형외과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29건)와 산부인과(29건), 내과(28건) 순이다. 일선 전문의들의 정형외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고난이도를 요구하는 수술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다른 진료 과목에 비해 출혈이 많은 시술을 하고 정형외과는 뼈와 근육 손상에 관한 시술을 하기 때문에 합병증과 후유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처럼 도내 의료분쟁 상담 건수와 조정·분쟁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의료기관에서 나오는 진료기록이나 부검결과를 통해 과실여부를 입증해야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15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진실규명을 바라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은 지역 청소년 533명이 서명했다. 선언문에서 청소년들은 "우리에게는 세월호에서 죽은 친구들을 추모할 수 있는 단 하루의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가방과 학생증, 넥타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서명운동과 선언운동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는 친구들이 왜 그렇게 죽어가야만 했는지를 밝혀줄 결정적인 증거물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소년들은 세월호에서 떼죽음을 당했던 당사자로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없던 추억도 회상하게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청주 봉명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초가집을 발견한다. 정갈하게 엮은 지푸라기가 어엿한 처마를 만들었다.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문부터 황토를 덧바른 듯한 벽면, 좁지만 앉아볼 수 있는 마루 밑 장작까지 그럴듯하게 꾸몄다. 메줏덩어리와 줄에 엮어 매단 감, 항아리와 몇몇 농기구도 분위기를 만든다. 소반 위에 가지런히 올린 작은 고무신도 귀여운 포인트다. 가끔 전통주를 파는 전집으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손님도 있을 수밖에 없다. 시옷집은 냉동 삼겹살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싶어 냉동 삼겹살 전문점을 선택한 고석민 대표의 도전이다.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생삼겹살보다 저렴하고 맛이 없다는 막연한 인식이 많은 냉동 삼겹살이다. 맛있게 구워 제대로 먹으면 어떤 고기에도 뒤지지 않는 냉동 삼겹살의 참맛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시옷집의 고기는 1등급 국내산 암퇘지를 급랭해 사용한다. 신선한 고기는 눈으로도 보인다. 불판에 오르기 전 겹겹의 선명한 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숙성 삼겹살을 냉동해 특유의 고소함도 그대로 살렸다. 4mm로 자른 고기는 0.5mm의 차이까지 정확하게 찾아내고자 여러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