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첫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절차가 본격화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후보자는 경찰대 7기 출신으로, 1991년 경위로 임용돼 서울청 수서경찰서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충북청 제1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거쳐 현재 경찰청 차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보낸 청문요청서를 통해 "윤 후보자는 치안 정책 및 사회 질서유지 업무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고, 기획 능력 뿐 아니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지휘·관리 능력과 소통을 중시하는 유연함을 겸비해 조직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가 경찰청장에 공식 임명되기 위해서는 인사 청문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정책과 도덕성 등과 관련한 현미경 검증에 나서게 된다. 현재 최대 쟁점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이다. 윤석열 정부는 법무부 내 '검찰국'에 비례한 행안부 내 '경찰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선 경찰들은 직장협의회 등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강력히 반대하고
충북 출신의 서승우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뜻 깊은 해이고, 또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시도지사 간담회"리며 "앞으로 국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며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도 면밀히 검토해 왔고, 국정과제에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앞으로 여러분과 수시로 협의해 나가면서 지역 발전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수도권, 산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지금 북핵 위험이 아주 위중하다"며 "또 지방 소멸 현상은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 재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이 전국에 골고루 재배치가 되어야지 지방분산 효과가 나오고, 국토 균형 발전이 된다"며 "그동안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도시·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는 성역 없는 고강도 지출 구조 조정으로 국민들의 혈세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새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절약한 재원은 꼭 필요한 데 써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간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됐다"며 "2017년 600조 원이었던 국가 채무가 400조 원이 증가해 올해 말이면 1천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또 다시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의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며 "당면한 민생 현안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부터 설선에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공부문 자산을 전수 조사해 기관 보유 기능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부터 적정 수준으로 매각 처분해야 한다"며 "공무원의 정원과 보수도 엄격한 기준으로 운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산만 투입하면 저절로 경제가 성장하고 민생이 나아질 거라는 그런 재정만능주의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재정이 민간과 시장의 영역을 침범하고 성장을 제약하지 않았는지 이른바 구축 효과가 작동
[충북일보] 윤희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찰청장에 취임하면 초대부터 23대(후보자)까지 충북 출신은 딱 2명만 경찰수장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찰 역사는 미 군정시기인 1945년 9월 2일부터 시작됐다. 첫 치안총수(경무국장)는 미군이었다. 1945년 9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짧은 임기를 마쳤고, 2대와 3대까지 미군이 맡았다. 1945년 9월 2일부터 1946년 12월 31일까지다. 미군정 이후 최초의 치안총수(경무부장)는 조병옥 박사다. 그는 1946년 1월 16일 ~ 1949년 1월 6일까지 3년 간 경무부장을 맡았다. 경무국장 직책은 경무부장, 내무부 치안국장, 내무부 치안본부장 등으로 이어졌고, 노태우 정부 임기 3년차인 1991년 7월 31일 차관급인 경찰청장이 최초로 임명됐다. 이후 초대부터 22대까지 22명 중 무려 13명은 영남 출신이었다. 수도권과 호남권이 각각 3명이었고, 충청권 2명, 이북권 1명 등이다. 강원·제주는 전무했다. 충청 출신은 이팔호(10대) 청장이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간부후보 19기다.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1년 1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임기를 수행했
[충북일보]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던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경찰 수사 22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 박덕흠 의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하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 내용은 6일 공개됐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사들을 통해 수천억 원 규모의 피감기관 발주 공사를 수주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은 지난 2020년 9월 박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자 경찰은 박 의원을 입건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탈당했고, 15개월여 만인 올해 초 복당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팀은 지난 22개월 간 장기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증거 부족 또는 법률상 범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의미의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박 의원이 이처럼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서 벗어남에 따라 향후 21대 후반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은 6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군에 개입해 국가 안보를 문란하게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부터 4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북방한계선을 넘은 북한 선박을 나포·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포하지 말라는 청와대 안보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작전은 당시 국방부 장관의 승인까지 받은 사안이었다"며 "그럼에도 군 통수권과 전혀 관련이 없는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 군 서열 1위의 권위를 짓밟은 것은 국정농단이자, 헌정파괴 행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국방부의 입장 번복, 삼척항 목선 귀순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등 청와대 안보실은 북한 관련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해 왔다"며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외면에도 일방적으로 북한에 구애를 하다가 정작 우리나라 국가 안보 시스템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문 정부는 반응도 없는 북한과의 평화 쇼 궁리에만 빠져 안보를 무너뜨린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을 농단하고
[충북일보] 이장섭(청주 서원) 민주당 의원은 6일 고유가로 사상 최대 폭리를 취하면서도 원가공개 등 정보공개에는 소극적인 정유사의 유통구조 투명화를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률안은 정부가 탄력세율로 세금을 인하하는 경우 납세의무자인 정유사 등에게 세율 조정 전후의 과세물품의 국내 도매가격 등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정유사의 원가확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길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경제제재 강화로 석유, 천연가스를 비롯한 각종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최근 1천300원을 돌파했으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는 이에 물가안정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10%를 추가로 인하해 30%까지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름 값이 오르자 지난 1일부터는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름 값 인하 체감도가 낮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더욱이 정부가 대형 정유회사들에게 유류세 인하를
[충북일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이스타항공 회계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특별 조사와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11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한달 뒤인 12월 1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당시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역시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혔다. 이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회계자료에 허위내용이 있었던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한 뒤 2021년 12월 15일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 5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이스타항공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권 차원의 개입 또는 국토부 내부의 '협조 또는 협력'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사례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본격적인 임명절차에 돌입했다. 국가경찰위원회는 5일 윤 차장의 경찰청장 임명에 대해 동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도 윤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끝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자는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텁다"며 "14만 경찰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처럼 국가경찰위 임명 제청에 관한 동의, 행안부 장관의 제청이 이뤄짐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금명 간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된다. 대략 3~4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하지만, 국회가 동의하지 않아도 임명할 수는 있다. 이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는 국무총리 임명절차와는 다르다.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가경찰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명제청안 심의에 참석하면서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