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토부 이스타항공 허위회계 특별 감사

원희룡 장관, 회계자료 허위 제출 감사 지시
이상직 전 의원·전 대통령 사위 관련 구설수

  • 웹출고시간2022.07.05 17:23:37
  • 최종수정2022.07.05 17:23:37
[충북일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이스타항공 회계자료 허위 제출에 대한 특별 조사와 감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1년 11월 법원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한달 뒤인 12월 15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태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당시 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역시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혔다.

이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회계자료에 허위내용이 있었던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한 뒤 2021년 12월 15일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올해 5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말 기준 이스타항공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정권 차원의 개입 또는 국토부 내부의 '협조 또는 협력'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사례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의 취항을 줄기차게 반대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당시 국내에서 이른바 노른자 노선 중 하나로 꼽히는 청주~제주노선을 운행했다.

원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변경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 관련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실시하라"며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