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양수발전소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서 '영동 양수 1·2호기 건설사무소 및 이설도로 착공식'을 열었다. 이 도로는 군도 7호선으로, 전체 길이 2.8㎞(왕복 2차로)다. 양수발전소 건설지역의 기존 군도 수몰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대체 도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결할 방침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1조2천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상촌면 고자리에 상부댐을, 양강면 산막리에 하부댐을 조성해 500㎿의 발전설비를 갖춘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1일 양강면과 상촌면 일원 118만㎡가 '전원(電源)개발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현재 수몰 지역 21가구가 이주 중이다. 군은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 생산 1조6천억원, 고용 8천100명, 소득 2천9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아름다운 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에밀레 박물관에서 오는 25일 '속리산 꼬마 도깨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꼬마 도깨비들의 놀이마당으로 보물찾기, 도깨비 탈 만들기, 도깨비춤 배우기, 짚풀공예, 머그잔 만들기, 장기, 오목 알까기 등 다양한 놀이로 꾸민다. 지역 공연단체 등의 다양한 공연도 마련한다. 에밀레 박물관은 고(故) 조자룡 박사가 미국 하버드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국내로 돌아와 1970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개관했다가 지난 1983년 속리산 상판리로 이관했다. 지난 2000년 조 박사의 타계와 함께 문을 닫아 놓은 뒤 설상가상 2014년 화재로 남아 있던 전시물과 건축물마저 훼손되는 진통을 겪었으나, 2018년부터 조 박사의 외손자인 이만종 ㈜도깨비 만인보 대표가 복원 과정을 거쳐 재개관했다. 이곳에는 조 박사가 우리나라 민속 신앙과 도깨비를 연구하면서 수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이 대표는 "에밀레 박물관을 재개장한 만큼 주민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행사와 전시를 지속해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37회 지용제'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관람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군에 따르면 이벤트에 참여해 옥천 출신 방송인 '미주' 사진(엑스 배너기)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 사진을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1등 미니 여행용 가방, 2등 수건+우산 세트, 3등 무선 충전 펜꽂이, 4등 치약+칫솔 세트 등이다.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관람객은 이벤트 참여와 관계없이 1등 경품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 옥천에서 열리는 '지용제'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병행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수소 차량 연료를 보급할 충전소가 14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은읍 풍취리 '보은 수소충전소'에서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경숙 충북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보은 수소충전소는 국·도비 21억원과 군비 14억원 등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지상 1층 건물이다. 충전시설은 시간당 40kg을 처리할 수 있는 수소 압축패키지와 고압 저장 용기, 충전기 등을 갖췄다. 시간당 수소 승용차 6대 이상을 연속해서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6분 정도 걸린다. 판매가격은 1㎏당 9천900원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65대, 버스 기준 8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수소충전소 정보 앱 하잉(Hying)에서 재고 현황과 대기 차량 등을 실시간 확인해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수소자동차 1대당 3천350만원을 지원해 올해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군내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차 10대, 전기차 505대 등 모두 515대다. 수소충전소 2기, 전기충전소 125기 등 127기가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는 지난 14일 이 학교 운동장에서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참여 속에 '학교문화 책임 규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 자리서 학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규약 내용과 책임을 확인한 뒤 '학교문화 책임 규약 협약서'를 낭독하고 서명했다. 이는 협약 내용을 지키기 위한 학교 구성원 모두의 다짐이다. 보은중학교는 앞으로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사회 문화 조성에 나서는 한편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3주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지헌 학생회장은 "학교문화 책임 규약을 통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의장 최부림)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1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최부림 군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 26명이 수한면의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일손 부족과 인건비·농자재비 상승으로 삼중고를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농사 현장에 뛰어들어 힘을 보탰다. 최 의장은 "군의회의 봉사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농촌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더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군내 작은 학교(6개 교) 학생과 교사 9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협력 수업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수업은 전날 영동 교육도서관과 영동교육지원청에서 '감 고을 움트는 교육과정'의 '이로움'을 주제로 했다. 이 교육청은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활동의 하나로 군내 작은 학교 6곳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월 1회 협력 수업을 해왔다. 이 협력 수업의 하나인 '감 고을 움트는 교육과정'은 군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모여서 '우리다움','슬기로움 ','아름다움','이로움'의 주제로 펼치는 교육활동이다. 손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협력 수업을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배움을 나누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는 13일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선생님을 조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남녀 검도부가 '대통령기 제46회 전국 검도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3위에 올랐다. 이 대학 공수빈은 여자부 개인전 은메달을, 우지영은 여자 개인부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원대는 남자 단체전에서 대전대학교에 동점 뒤 대표전 경기에서 패해 아쉽게 3위에 머물렀고, 여자부는 준결승에서 경주시청에 0 대 2로 패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에 나선 공수빈은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지만, 국가대표인 신동아(경북대)에게 0 대 1로 져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우지영 역시 준결승에서 우지영에게 0 대 1로 패했다. 유원대 검도부는 국내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며 명실상부한 검도 명문대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김장수)는 이 단체 자문위원(멘토)과 북한 이탈주민(멘티)이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6명의 자문위원은 지난 10일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 협약식을 열어 탈북민 멘티들에게 성공적인 국내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서 기념품을 증정하고, 서로 의견도 나눴다. 자문위원들은 앞서 지난 4월 멘토 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받았다. 군 협의회는 이날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을 주제로 대화하면서 자유로운 한반도의 통일 실현을 위해 북한 주민 인권 개선과 북한 이탈주민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함도 확인했다. 김 협의회장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북한 인권 증진의 필요성에 관한 국민과 국제사회 여론 환기를 위해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이행 완료, 주민 소통 등 5개 분야를 심사했고, 100점 만점에 83점 이상인 지방자치단체에 'SA 등급'을 부여했다. 옥천군은 2020~2022년 3년 연속 A등급에 이어 올해도 SA 등급을 받았다. 이는 군민과 약속을 지키며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려는 군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군은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해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80개 공약 가운데 24건의 공약을 완료한 상태다. 2024년 1분기 기준 이행률 61.67%에 해당한다. 황 군수는 "민선 8기에 달성한 공약 성과는 군정에 많은 힘을 실어준 군민과 함께 발로 뛰어준 공무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군민과 약속인 공약을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도 민선 8기에 들어 2022년 지방선거 부문 약속 대상, 2023년 공약 실천 계획평가 최우수, 2023년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등 공약 관련 모든 부문 평가에서 최고 성적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사 휴게실에서 상호존중·소통 어울림의 시간을 보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소통을 통해 직급별 업무에 관한 이해를 돕고,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손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과장, 행정과장과 전입 직원 등 30여 명이 상호존중과 소통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직원들은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나타내고, 교육장 등 관리자들은 경청하면서 응원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꾸몄다. 손 교육장은 "앞으로 상호존중을 토대로 화합하는 직장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안에 있는 야외바비큐장을 오는 20일 개장한다. 군은 기존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안에서 고기·생선·기름류 등 냄새나는 음식을 조리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을 보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야외바비큐장을 조성했다. 야외바비큐장은 전체면적 1천716㎡에 12채(4인실 10채, 8인실 2채)의 바비큐 시설을 갖췄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점도 들어서 있다. 바비큐장에는 시설마다 가스 그릴이 1구씩 모두 설치돼 12팀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냉난방기도 갖춰놓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사용료는 2시간 기준 4인실 2만 원, 8인실 3만 원을 받는다. 외부 음식물 반입은 안 되고 바비큐장에서 고기와 음료를 구매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수요를 반영해 야외바비큐장을 조성했다"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4일까지 '일이삼 비만 탈출 교실'2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일이삼 비만 탈출 교실'은 신체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체지방을 일(1개월 1kg), 이(2개월 2kg), 삼(3개월 3kg) 줄여 6kg 감량을 목표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시작해 8월 29일까지 주 2회(화, 목)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참여자의 사전·사후 체지방, 키, 체중 등 신체 계측을 통한 비만 개선 효과를 측정하고, 영양사와 전문 강사의 맞춤 영양 상담과 운동 지도로 건강증진의 효과를 극대하도록 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740-5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 축산과, 스포츠 산업과, 삼승면 직원들은 지난 10일 삼승면 둔덕리에 있는 한 사과 농장에서 적과 작업과 풀 뽑기를 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민원과, 속리산 휴양사업소, 속리산면 직원들도 속리산면 삼가리의 한 고추밭에서 지주목 세우기, 농장 주변 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남면 직원들은 다음 날 회남면 금곡리의 한 사과 농장을 방문해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군은 6월 말까지 부서별로 일정을 짜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어서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한다. 군은 2025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예산편성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는 참고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군청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조사서를 활용해서 한다. 항목은 내년도 우선 투자 분야와 행정, 안전,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사회복지, 보건, 농업, 산업, 교통, 지역개발 등 15개 분야다. 군은 지난해 80건의 주민참여예산을 건의받았다. 이 가운데 공공실버주택 방수공사, 수리티재 전망대 설치, 경로당 미끄럼 방지와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 말티재 권역 경관 조성 등 20건(6억 9천440만원)의 사업을 2024년도 예산 반영했다. 한편 군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군청 누리집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접수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지용(1902~1950)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제37회 지용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이 기간 정 시인의 생가 주변인 옥천 구읍에서 '시민(詩民) 나라 골목 문학축제'라는 구호로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옥천 구읍 일원은 시민(詩民) 나라로 변모한다. 옥천문화원은 구읍 골목 곳곳에 거북이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오월 봄날~시야 놀자~거북이 골목에서'라는 테마를 살린다. 연특히 이번 '지용제'는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26회) 가운데 한 명이자 단시(短詩)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지용 공원, 동주 정원, 풀꽃 시장)으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나 시인의 '풀꽃' 전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이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내 외식 업소가 축제장 향수 놀먹 광장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옥천 공설시장 상인회는 지역 분위기를 살린 농산물, 파전, 잔 막걸리를 판매한다. 본행사는 18일 오후 5시 '36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연다. 올해 수상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 군으로 뽑혀 1회 추경에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검진비의 10%에 해당하는 자부담금을 군비로 편성해 특수건강검진비용 전액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검진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농작업 질병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와 예방 교육, 전문의사 상담도 함께 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군 여성농업인들의 여러 가지 농작업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식품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통합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나눠서 한다. 이론 수업은 습식 식품가공기술, 건식 식품가공기술, 식품 흐름과 식품공전을 통해 본 가공의 기초, 제품 개발과 상품화 프로세스, 식품 포장, 법적 표시 기준 등으로 짰다. 실습 내용은 선식, 젤리, 잼, 소스 등이다. 가공 창업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군 농기센터 생활자원팀(043-540-5768)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중앙회 영동군지부(지부장 이순복)는 상촌초등학교에서 신간 도서 등 300여권을 마련해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 교환시장은 '책 읽는 즐거움, 행복한 문화 공동체 운동'을 주제로 열렸다. 상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새마을문고는 독서문화 조성과 책의 활용도를 높이고, 독서에 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와 다른 이웃의 책이나 신간 도서와 교환했다. 이 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독서문화 확산 운동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지속해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공립유치원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몸 튼튼 마음 탄탄 가족 놀이 한마당'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내 14개 공립유치원의 유아 141명과 가족 235명, 지도교사 42명이 이 행사에 참여해 즐겁게 지냈다. 참여자 전체의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신발 던지기(조부모) △자동차 달리기(5세 유아와 가족) △바구니 쌓기(6세 유아와 가족) △온도를 높여라(전체) 등 유아와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로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유아의 상호 협력적 놀이와 교육 활동을 통해 또래 경험을 확대하면서 유치원 간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은 유아 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보은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에 뽑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보은읍 죽전리 89-8번지 일원(2만2천267㎡)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약 379억원(국비 79억6천만원, 지방비 299억7천만원)을 투입해 블록형 단독주택(분양형/임대형) 70가구와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은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돌봄·문화·일자리 등을 갖춘 수요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방 이전·정착을 지원하는 일이다. 국토부를 비롯해 8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사업 선정에 실패한 뒤 올해 재도전 끝에 성공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회의원은 "보은군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에 뽑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중진의원으로서 앞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제천시 △제24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오전 10시 문화회관. △착한가격업소 연합회 월례회의=오후 3시 시청 의림지실. 옥천군 △2024년 공직자 역량 강화 교육=오전 9시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양강면 두릉리, 용산면 율2리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30분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호암직동 경로행사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4년 제24회 청소년 한마음예술제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2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0회 소백산철쭉제 최종 점검 보고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송기섭 진천군수 = 13일 오전 10시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임호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2024년 민생경제탐방 투자유치기업 간담회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추진협의회를 주재.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들이 전문 강사 못지않은 강의 실력을 군 농업인대학에서 뽐냈다. 주인공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6명이다. 30년 공직 경력의 오명주 소장부터 입사 2년 차 신규 MZ세대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개강한 농업인대학의 발효식품 학과, 복숭아 학과, 토양 비료학과 3개 과정에 참여해 수업하고 있다. 이들이 강사로 나선 수업은 전체 38차례 가운데 10차례 정도다. 전문 강사 수준의 강의를 위한 수업 준비에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군 공무원들은 앞서 올해 초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에도 10차례나 참여했다. 자체 집필한 교재를 갖고 전문 강사 못지않은 실력으로 세세하게 강의해 수강생들에게 '일타 강사'라는 소리를 듣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기센터에서 10여 년 전부터 실시한 정기 연구과제 발표회가 이들의 강의 실력 향상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 모임은 매월 2명씩 직무 역량개발을 위해 연구한 과제를 전 직원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운영해 왔다. 오 소장은 "농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수준급 강의 실력을 갖춘 직원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직원
[충북일보]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주범인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화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이 있다. 이 가운데 농축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주요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꼽는다. 농업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만큼 현재 농업인들은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위해 저탄소 기술을 통한 농업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전국 9천85개 농가가 환경과 지구,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에는 1천953개 농가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데 이 중 1천143개 농가는 '청원생명쌀' 생산 농가다. 청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100% 계약 재배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소재 청원생명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신 4세대 RPC(미곡종합처리장)을 갖추고 1·2사업장, 미곡종합처리장, 식품소재연구소·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08년 8월 1일 설립됐으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