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다가오는 연말정산 기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4개 읍면동과 주요 관광지, 우리농산물(로컬푸드) 매장 등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띠광고(배너)를 설치하고 지정 게시대 11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명학산단, 미래일반산단 등 산업단지 7곳에도 홍보 현수막을 설치해 근로자들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등을 안내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은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내 지역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세종시에서 마련한 답례품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3개 직업계고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실습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업체에서 안전하게 학습하고 의미 있는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습 과정에 필요한 안전 지식과 사고 예방 요령, 응급 상황 대처 방법 등을 지난 9월부터 진행했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 지도교사와 안전한 현장실습에 대한 간담회도 했다. 또 '직업계고 현장실습 안전지원단'을 구축하고, 현장실습 업체의 현장실습 운영상황과 실습학생들의 안전 여부 등을 확인하는 지도점검 활동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이석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환경에서 실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학생들의 권익과 안전을 세심히 살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요열린강좌'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요열린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이 함께하는 시민 특강 교양수업으로, 대학원에서 다루는 전문지식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박진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이기는 협상의 기술'을 주제로, 협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무적 비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27)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제3회 세종시 소상공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8일 나성동에서 열린 행사는 소상공인의 성장과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한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 소상공인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소상공인 15명이 세종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의 땀방울이 세종시 경제와 시민의 일상을 빛나게 하고 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현목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때 보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세종을 방문해 곳곳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상권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제3회 세종시 소상공인의날 기념식'이 지난 8일 나성동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이 1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행복도시동행위원회와 도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 김치 담그기와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박종오 행복도시동행위원회 회장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이날 세종시 전역의 법무보호 대상자와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 300포기를 담갔다. 위원회는 이 중 24통의 김치를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김치는 도담동 민관협력 특화사업인 '도담어르신 행복지킴이' 대상자 2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엽 도담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세종시 도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일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공무원의 휴식 보장을 위해 근무 시간 외 전화, 문자메시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 지시를 금지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또 8세 이하 자녀를 둔 시 공무원은 최대 3년 동안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11일 개회하는 94회 정례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세종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김영현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이 공무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양육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 조례안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근무 시간 외 업무 지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막고, 자녀 양육 부담 경감, 새내기 도약 휴가, 성희롱·민원 피해 공무원의 특별휴가를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근무시간 외 SNS 등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 지시가 금지된다. 다만 재난 안전 등 비상사태 긴급상황은 예외다. 공무원 특별휴가 범위도 확대된다. 먼저 하루 최대 2시간 육아시간을 쓸 수 있는 특별휴가를 '기존 5살 이하 자녀가 있는 공무원'에서 '8살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회원모집 홍보애 나선 조치원읍 죽림리 49층 민간임대아파트와 관련된 회원가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협동조합을 신고한 후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 이후 조합이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해 조합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거나 민간임대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한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 공급을 신고한 후 임차인을 모집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8일 홍보관을 개관한 조치원읍 죽림리 민간임대아파트는 건설·공급을 위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주택법'에 따른 조합원 모집 신고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법적 근거 없이 회원모집(10년 임대사용권과 분양전환 취득 우선권 조건) 홍보가 이뤄진 만큼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면 회원 가입자들은 가입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읍에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지난 7일 사업시행자에게 '조치원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관련 유의사항 안내' 공문 발송을 완료한 상태다. 또 추가적인 법령 검토를 통해 위반 사항 적발 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를 하고 있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지난 7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정 현안 사업의 원안 통과와 미반영된 국비 사업의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세종시의 발전이 곧 지역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급증하는 한글·한류 문화 확산에 따른 학습 수요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거점시설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거점시설로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를 세종시에 건설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는 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한글문화단지'를 개념과 내부 공간구성 등에서 보다 구체화해 마련한 새 이름으로,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구상됐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6일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한글문화글로벌센터의 세종 건립을 건의한 바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지난 8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시청 여민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은 국민 안전의식과 화재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민호 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시민의 안전 버팀목으로서 맡은 책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한 김학원 세종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등 총 35명이 표창을 받았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12∼13일 미국 한국어마을 설립자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의 로스킹(Ross King) 교수를 초청해 한글문화수도 세종의 매력을 알린다. 로스킹(Ross King) 교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아시아학과 한국어 문학 교수로, 미네소타주에 한국어마을을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킹(King) 교수는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를 1999년 설립한 이후 2014년까지 15년간 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어와 한글의 역사 연구, 한국문화 교육·보급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국제 한국어 학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말·글 연구와 국어문화개선에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 주어지는 외솔상을 2022년 수상하기도 했다. 킹 교수는 12일 세종시를 방문해 국립세종수목원, 박연문화관, 이응다리 등 명소를 방문한다. 13일 오전 10시에는 시청 여민실에서 '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와 북미의 한국어 교육 이모저모'를 주제로 시민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후에는 한글사랑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글문화수도 세종의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