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정원 국무2차장은 2일 청주 소로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 강사로 참여했다. 이 차장은 이날 역사 교육 강사로 나서 '역사와 함께 알아보는 우리나라'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소개하고 태극기, 무궁화 등 주요 상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그리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 차장은 늘봄학교 관계자들과의 차담회 시간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늘봄학교가 학부모의 교육·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경력 단절 예방과 저출산 해소에도 기여하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늘봄학교를 위해 애쓰는 전국 교원과 돌범 전담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지지 않도록 교육청을 중심으로 인력·행정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소로초등학교는 1학년 재학생 중 늘봄 희망학생 114명(수요 71%) 전원을 수용하고 있다. 늘봄프로그램으로 창의미술, 창의독서, 한자교실, 창의음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학년 돌봄 대기수요자 대상으로 늘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1일까지 1주일간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챌린지를 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내용과 책임을 확인하고 '폭력없는 학교문화' 만들기 실천을 약속한 규약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실천을 다짐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동참했다. 김종식 충북공업고등학교장은 "교내 학교폭력 제로화를 목표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SNS 챌린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의 학교폭력 인식 제고와 책임 의식을 고취해 온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등학교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일컫는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을 설치한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역 여건과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방안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개, 서울 2개, 인천 1개 등 수도권에서 8개(36.3%)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3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경북·광주에서 각각 2개, 충북·대전·부산·대구·전북에서 각각 1개씩 총 14개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옥동초 늘봄센터를 비롯한 20개는 늘봄학교 등 인근 학교의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진천군 옥동초등학교 용지에는 도서관·북카페·돌봄교실을 갖춘 '거점형 늘봄센터'가 들어선다. 진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5일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북기능경기대회에 직업계고 17곳 학생 145명이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폴리메카닉스 등 36개 직종에 도내 고교, 대학, 기업체 등 224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인 한국산업인력공단충북지사가 주관한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8월 24일부터 7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을 준다. 윤건영 교육감은 1일 경기장인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기에 참가한 직업계고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윤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 기능 인재로 성장해 지역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자랑스러운 충북인으로 거듭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조달청과 손잡고 공공조달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내년에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한다. 충북보건과학대와 조달청은 1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공공조달분야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대학의 '공공조달학과' 신설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공조달 분야 학과신설 △교육과정운영을 위한 인적 지원·교류 △공공조달 분야 자격취득 △실무전문분야 평가·인증 등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필요한 전문 인력을 대학에서 양성하고 필요로하는 분야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은 "2025학년도부터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해 공공조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공조달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사진전, 우표·책자 발간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 청주대 도서관에서 창학 100주년을 맞는 청석학원과 청주대를 비롯한 각급 학교 7곳의 희귀하거나 가치 높은 사진 100점을 다음 달 14일까지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같은 날 청주대 예술대학 전시실에서는 시각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학과,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기념사업회는 5월 3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내·외빈과 교직원, 학생들을 초청해 창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연다. 5월 4일 오후에는 CJB와 함께 청주대 종합운동장에서 인기가수 진성, 김연자, 홍진영 등이 참여하는 '전국톱텐(TOP 10)가요쇼'를 무료 공연한다. 이 밖에도 '청석학원-함께 한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 슬로건으로 △청석학원 100년사 발간 △학술대회 △기념우표 발간 △100년사 다큐멘터리 제작 △무료급식 나눔 △7개 학교 교직원이 함께하는 플래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충북도, 도교육청과 공모한 교육부의 '2024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청-지자체-대학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기반형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유아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은 이번에 선정된 8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아 연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원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충북형 '문화·예술·체육'·'숲·생태' 교육과정과 '문화·예술·체육'·'도서관 연계' 방과후 과정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충북도, 도교육청과의 영유아교육·보육을 위한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서원대는 문화·예술, 체육, 창의·과학 등 5개 분야 늘봄학교 활동을 유아교육에 연계해 국책 사업의 시너지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우수 등급(A)을 받은 사범대학과, 문화예술교육센터 등 예술·체육 분야 국책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형 공교육 체계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기초와 기본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수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국제교육원은 1일부터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퇴직 교원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필요한 한국어 기초와 기본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멘토링 참여 봉사자 15명(퇴직 교원 9명, 대학생 6명)을 모집해 청주 시내 초·중·고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1대 1~4명을 매칭해 방과후에 교육한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앞서 프로그램 운영 멘토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퇴직 교원의 풍부한 교육경력과 대학생들의 열정이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주배경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학교안전공제회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과 보상 확대를 위해 '여행자공제사업'을 시작했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도내 학교의 현장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보상을 충북학교안전공제회에서 지원한다. 그동안 학교는 체험학습 운영 시 개별적으로 보험사를 찾아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행자공제사업 도입으로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 등을 덜게 됐다. 주요 보상 내용은 기존에 보상되지 않던 △비급여항목 치료비 △질병 치료비 △질병 사망 위로금 △특정 전염병 위로금 △재물손해 등 5개 보장 항목이다. 비급여항목 치료비, 질병치료비 특별보상 지원과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 천범산 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은 "여행자공제사업으로 학교 현장의 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하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월 한자성어로 '동심동력'(同心同力)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동심동력은 마음과 힘이 하나가 돼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1월에 '실력다짐' 정책을 탄탄하게 준비하고, 2월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으며, 3월에는 긍정적인 관계 맺기에 힘써 튼튼한 공동체의 틀을 다졌다"면서 "4월은 이 정책들이 교육 현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무성하게 자라도록 교육가족이 합심해 전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핵심정책인 '충북형 몸 활동'의 필요성과 학교 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 학생들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 체력평가' 결과 하위권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비만 학생 비율이 늘고 있다"며 "해결 방법은 몸 근육을 기르는 것이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몸 활동 시작 후 하위권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권 비율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면서 "이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심동력의 자세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오는 11일부터 '7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충청대 유아숲지도사교육원은 도내에서 유일한 산림청 지정 산림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그동안 200여 명이 넘는 유아숲지도사를 배출했다. 유아숲지도사는 영유아들의 탄소중립 숲교육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산림교육전문가로, 205시간 이상의 산림·유아관련 강의 이수 후 이론·실기평가를 거쳐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들은 유아숲체험원이나 유아교육기관 등의 숲생태 교사로 근무할 수 있으며, 산림복지전문업 창업도 가능하다. 조경희 유아숲지도사교육원장은 "유아숲지도사는 까다로운 조건 없이 자연과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도전의 문턱이 높지 않고 자격 취득 후 자신의 건강을 단련함과 동시에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군"이라고 소개했다. 교육 문의는 전화(043-230-207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하굣길 SW·AI교실' 방과후수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이 방과후수업은 초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블록코딩 △인공지능 △언플러그드 컴퓨팅 교육 △피지컬 컴퓨팅 등을 주제로 각 강좌당 8시간씩 36강좌를 운영한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기존 콘텐츠를 새로운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으로 웹툰과 디지털 북을 제작한다. 인공지능으로 게임을 쉽게 만들어 주는 로블록스 어시스턴트 등 최신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소프트웨어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응용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는 이 교육은 상반기에만 총 1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강좌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인원을 강좌당 10명으로 편성했다. 홍만표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접수 시작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을 향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원단체들은 총선 교육공약을 개발하고, 후보들에게 교육공약 반영을 요구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교원단체들이 내세운 주요 공약에는 교권보호와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교원 임금 현실화, 학교와 늘봄학교의 분리 운영체계 법제화 등을 담았다. 충북교사노조는 충북지역 출마자를 대상으로 교원·교육 관련 정책 질의서를 지난 29일 발송했다. 교사노조는 상급 단체인 교사노조연맹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차기 국회의원과 입법·정책 추진이 필요한 의제를 개발하고 후보 답변을 받아 교원·교육 관련 정책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질의서에는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교원 임금 현실화를 위한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등 노동·정치 기본권 보장 등 6개 문항과 13개 소문항을 담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정치적 표현의 자유 허용 △정치 후원금 허용 △근무시간 외 정치활동 허용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지방정부 중심 돌봄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돌봄 예산 국가 예산 별도 수립 △시·군 늘봄센터 확충 △아동복지법 개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기준수업시수 법제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 초·중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교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가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다. 충북도교육청은 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충북교육청이 주관기관으로, 교원대와 교통대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에듀테크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하게 개발된 에듀테크를 실증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2021년부터 3곳(경기, 대구, 광주)이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공교육, 미래교육 브릿지 Edu-Hub'라는 목표로 교육부 예산 7억 원과 대응투자 예산을 확보해 교원대와 교통대에 에듀테크소프트랩을 구축할 예정이다. 두 대학에 설치하는 에듀테크소프트랩은 △현직교원을 활용한 에듀테크 실증프로그램 △에듀테크 활용 실습형 교원연수 △에듀테크 관련 상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에듀테크소프트랩을 통해 에듀테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의 양성평등 교육환경 안착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도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의식 수준을 확인하는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진단검사는 △성평등 의식 △성인권 의식 △양성평등 실천 의지 등 다양한 척도의 문항을 활용해 진행한다. 진단검사 결과는 학교 양성평등 교육의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직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교 교직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위한 전문강사도 학교 현장에 지원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학교 교직원 연수 지원을 위한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 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을 구성했으며, 3월에는 도내 각급 학교에 인력풀 명단을 제공하고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을 진행해 성 관련 사안 피해자에게 내실 있는 상담을 제공할 고충상담원을 확보한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 3월 조직개편에서 인력을 증원해 성비위 총괄부서 기능을 강화하고,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를
[충북일보] 청주 오창산업단지 내 전동공구 전문기업인 ㈜아임삭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7년째 특성화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3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아임삭은 충북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 장학금 3천만 원을 지난 29일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청주공고, 충북공고, 청원고에 각 1천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대원 ㈜아임삭 대표이사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임삭은 지역 인재 양성 장학금을 2008년부터 17년째 꾸준히 특성화고에 기탁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물론 특성화고 취업 연계 사업을 통해 충북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도 1천800만 원을 기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생활과 교육지원도 후원했다. 1989년 신우산업부품으로 출발해 1999년 상호를 변경한 ㈜아임삭은 2008년 오창공장을 준공해 본사를 이전한 후, 2014년 오송 제2공장을 준공 등 지역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노비즈 기술혁신형기업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체험 교실을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상반기 교실은 4~6월, 하반기는 9~11월 진행한다.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연구정보원과 충주SW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청주, 진천, 괴산·증평 지역 학교를, 충주SW교육센터는 충주, 음성 지역 학교 학생을 맡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1DAY 코딩 교실 △3D프린팅 △메타버스 △마이크로 비트 △인공지능 △로봇 코딩으로 이뤄진다. 원거리 거주 학생 편의를 위해 통학용 버스도 지원한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SW, AI분야에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간호학과 대학원 졸업생들이 학교 발전기금 1천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24학년도 간호학과 석·박사 졸업생 8명은 후배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 기탁식에는 박사과정 졸업생인 공승연, 김경미, 이지혜 씨가 참석했다. 졸업생 대표인 공승연씨는 "나이팅게일의 선한 마음으로 의료인의 봉사정신을 가진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려고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간호학을 널리 알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사)국방소프트웨어협회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주대 산학협력단과 국방소프트웨어협회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기술 확산 △전문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 공동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 수행 등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국방소프트웨어협회는 군과 산·학·연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국방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국방 정보화의 체계적인 틀 구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중국 오읍대학교와 교육·학술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충북대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충북대측에서 고창섭 총장, 유태수 국제교류본부장, 축산학과 최향순서·김종혁 교수가, 오읍대측에서는 란천강 총서기관, 진문화 과학기술연구처장, 왕춘양 국제교류처장, 류창우 환경화학공학대학장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학생, 교직원, 직원 교류 △학술 회의 개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 교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교육과 학술 연구의 경계를 넓히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기회 앞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협정을 통해 지식의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와 혁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더욱 강력한 학술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란천강 오읍대 총서기관은 "양 기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길 바란다"며 "양 대학이 지속적으로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할 연구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읍대학교는 중국 광동성 장문시에 위치한 국공립대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는 28일 "충북교육청의 교원 보호 지원 계획을 환영하며, 일련의 대책이 현장에 실효성 있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그동안 학교의 업무 과다 염려로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쉽게 요청할 수 없었던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 교육감의 의견을 명시해 아동학대 범죄로 의심받아 교원들의 고초를 겪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라며 반겼다. 그러면서 "충북형 원스톱지원시스템은 전국에서 우수한 교육활동 보호 운영 사례로 평가한다"며 "업무 메신저를 이용해 신속하고 쉽게 접근 가능한 '교원119'와 '마음클리닉'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은 모범 사례로 타 시도에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교사노조는 "충북교육청의 선도적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식목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직원들은 청렴 문구가 담긴 화분에 꽃을 심으면서 실천을 다짐했으며, 청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직원 모두의 마음 속에 청렴 가치관이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는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수능의 제1 출제 원칙으로 '킬러문항 배제'를 꼽았다.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위해 출제 과정에서 이를 점검하는 현직 교사 중심의 수능출제점검위원회를 올해도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됐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국어·수학 영역은 '
[충북일보] 올해 첫 모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에 충북 도내 고등학교에서 총 3만9천186명이 응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학년(63개교) 1만1천822명, 2학년(62개교) 1만5천111명, 3학년(60개교) 1만2천253명이 응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수능 체제에 맞춰 출제됐으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고2와 고3은 탐구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고3은 2025학년도 수능 기본 방향에 맞춰 국어영역은 공통과목(독서, 문학)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수학 Ⅰ과 수학Ⅱ)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개인별 성적표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학교에서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성취도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객관적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안내서 '따뜻한 배움'을 도내 전체 255개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초등교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교육과정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했다. '삶의 힘을 키웁니다', '성장을 지원합니다', '함께 수업을 만들어 갑니다' 등의 주제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생각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 △아이성장 골든타임과 놀이학년제 등 충북 초등교육 비전과 주요 추진 내용을 담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충북교육 핵심정책 △부모의 역할과 참고자료 △학교 생활과 교육과정 Q&A 등도 실었다. 채숙희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충북교육의 중요한 동반자인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