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 본격 시행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에 맞춰 '충북형 유보통합 발전방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역 교육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유보통합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유보통합 추진 절차에 따라 안정적인 유보통합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우선순위 과제와 정책 발굴에 나선다. 정책 연구 기관으로 선정한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충북 유아교육과 보육 환경을 고려한 '충북형 유보통합 발전방안'을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교육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고, 영유아 교육과 보육 현황을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각적 측면에서 단기, 중기, 장기적 추진체계도 도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충북의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가교육책임제를 강화해 교육격차 해소와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과 교육을 일원화하는 유보
[충북일보] 청주지역 중학교에서 '수두'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감염자가 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중학교 학생 1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청주시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5명, 지난 5일 2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했다. 학생 2명은 완치됐고, 6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청주지역에서 3~4월 수두 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10여 곳에 달한다. 지난달 학생 1~2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4월 들어 7~8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법정 2종 감염병인 수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수두에 걸리면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두통·근육통이 발생한다. 초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2학년 학생 17명이 삼성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취업 약정과 동시에 2년간 장학금 500만 원을 받는다. 졸업 후 삼성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 기업에 설비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 올해 3학년 학생 13명도 지난해 장학생으로 뽑혀 대기업 취업을 앞두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취업 맞춤형 교육, 반도체 분야 선두 기업과 꾸준히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영-마이스터 인증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은 외국어, 정보화, 전문(자격증), 직업 기초, 직업 의식 부문 인증을 목표로 반도체 기술 명장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학교는 2010년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래 취업률 95%를 넘기고 있다. 올해 1월 졸업생 109명 중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램리서치코리아 등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 유수기업에 105명이 취업했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은 "지난해 반도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공동체가 노력해 졸업생 다수가 우수기업에 취업했다"며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명문 마이스터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양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관리자 성인지감수성 향상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첫 연수를 시작해 다음 달 30일까지 3개 권역(청주, 충주, 제천)에서 총 8회 실시한다. 연수에는 도내 각 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관리자 1천422명이 참여한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김윤이 EXIT심리상담교육연구소 대표는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특징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최근 성범죄 처리 동향과 피해자 면담 시 유의사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등을 주제로 사례 중심 연수를 진행했다. 다음 연수는 김성천 젠더공감연구소 대표, 장순화 사회교육센터 성장과비전 부대표, 성혜원 아인 성 인권연구소장이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 자세를 밑바탕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조성되도록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이 연수는 총 137개교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연수는 다채움 선도 교원이 신청 학교를 찾아 △다채움 활용을 위한 학교 준비 안내 △출석부, 과제관리 등 학급 운영 △수업 설계, 콘텐츠, 문항, 평가지 제작과 활용 △기초학력진단검사 설정과 활용 △전자책 서비스를 활용한 독서교육 방법 등 실습 위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신청 학교의 현황과 요구사항을 미리 파악해 각 학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채움에 대한 학교 현장에서의 이해도를 높여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이주은(석박통합과정 1년·사진)씨가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발됐다. 24일 충북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학원생 대상 장학사업을 신설했다. 박사과정생 70명과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장학생 120명을 선발했다. 이번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선발에 총 2천980명이 지원해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대에서는 이주은 씨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 증서와 박사과정 월 200만 원, 석사과정 월 150만 원이 최대 4학기까지 지급된다. 이주은씨는 대통령 명의 장학증서와 석사 과정 2년 간 매월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앞으로 이 씨는 잠복결핵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신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과 방사광가속기 연구시설을 활용한 구조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의 '2024년 바이오헬스 임상 현장 연계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현장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특화 기술이전 전담조직 지원을 통해 보건의료 연구성과의 이전·사업화 촉진, 상생협력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충북대는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년간 8억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충청·경기권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보건의료 기술 조기 사업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업화 유망기술과 지역기업의 수요를 발굴해 보건의료 연구성과 확산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양훈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충북대의 지역적 강점과 우수 기술력과 의료현장에서 축적된 아주대학교(의료원)의 기술력이 사업 수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했다"며 "두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 유용한 기술을 발굴·확산해 최고의 사업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지방대 대학원은 특별한 규제 없이 자유롭게 정원을 늘리거나 학과 개편을 할 수 있다. 그간 정원 증원 시 적용받던 땅, 건물 등 4대 요건이 모두 폐지돼 비수도권 대학원의 학과 개편이 쉬워진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특성화와 대학원 체질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비수도권 대학원의 학생 정원을 늘릴 때 '4대(교원·교지·교사·수익용기본재산) 요건'을 폐지하고, 석·박사과정 간 정원 조정 기준 완화이다. 기존에는 최소한의 교육 질을 담보하기 위해 대학원 정원을 늘리려면 교원, 교지(땅) 교사(건물) 수익용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비수도권 대학 122곳 중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대학은 30곳(24.6%)에 불과하다. 특성화 학과 정원을 늘리려면 다른 학과 정원을 줄여야 해 학과 개편이 사실상 어려웠다. 4대 요건이 모두 폐지되면 비수도권 대학원의 학과 개편이 더욱 쉬워진다. 다만 학생 감소로 충원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정원 조정이 활발히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안 5건, 교육감 제출 의안 3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긴급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정범 의원(충주2)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급식에서 다량으로 발생한 음식물 처리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박용규 의원(옥천2)이 발의한 '충청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 주민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안'은 주민이 직접 지방의회에 조례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규칙 제정 등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보장한다. 박재주 의원(청주6)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조례안'은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체육 활동을 보장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감이 제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유현정(사진) 교수가 한국소비자학회 제27대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충북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안희경 교수와 공동으로 1년 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다. 유 교수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자체평가위원, 한국소비자원 CCM평가위원 등을 역임했고,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1990년 5월 창립됐으며, 회원수 2,천00여 명의 국내 소비자분야 대표 학회로 소비자에 관한 기초 연구와 응용연구, 학제간 연구를 통해 소비자연구의 발전과 소비자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3일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충청권(충북·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이날 대전 한 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승인과 차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모두의 삶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열린 정책협의회는 공동사업으로 미래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워크숍(4회), 미래교육 교류사업(7회)을 승인하고,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장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정책협의회는 '시·도교육청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도 연장했다. 윤건영 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오는 2028년 5월 30일까지 자체감사기구 업무협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은 △교차·합동 감사 △감사담당자 연수, 연찬회 공동 개최 △충청권 반부패 청렴 업무 협업 △감사 정보 교류 및 감사 업무 증진을 위한 사항 등이다. 충청권 시·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매년 감사 실무협의회를 열어 청렴 캠페인, 청렴 업무 협업 방안을 마련한다. 교차(합동) 감사는 연 2~3회 열고 공동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3~24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53년차 영농학생축제'를 연다. 도내 농업계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농업 관련 지식과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충북생명산업고 등 농업계고 4곳 학생 175명과 교사, 농업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농업 관련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실무경진 △과제 이수 발표 △골든벨 △글로벌 리더십 대회와 영농 학생 예술제, 농업발명기술체험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농업 교과 교수·학습 활동과 농업 교육관련 연구 등 교사들의 현장 연구 발표 대회도 열린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영농학생축제 참가 기회를 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산업 분야의 스마트화는 농업을 더욱 생산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미래 농업사회를 선도할 농산업 신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5월 5일 교정에서 색동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초등교육과 학생회 주관으로 '아름답게 자란' 의미를 담은 '아란'을 주제로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 다채롭게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물총놀이와 에어로켓 만들기 등이 열리고, 체험마당에서는 오로라에이드 만들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교내 치어리더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풍물패 동아리의 전통음악 공연,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관현악 연주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 김금란기자
[인사] 한국교원대학교 △부총장·교수부장 정구인(체육교육과 교수) △입학학생처장 박현선(독어교육과 교수) △대학원장 권동택(초등교육과 교수)(4월 23일자)
[충북일보]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해 6월 출범식을 갖고 설립자 형제분의 뜻을 잇는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석학원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사업회는 편찬 분과, 행사 분과, 학술 분과, 교육문화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 사업 기념사업회는 '온(百)에서 즈믄(千)으로'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 분과는 청석학원 100년사 집필·발간, 100주년 기념 우표 발간을 담당한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64만장을 공식 발행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행사 분과는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 리셉션과 청석학원 100년사를 대표하는 기념 전시회, 10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은 5월 3일 청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북한배경(탈북) 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북한 배경 학생들은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탈북 학생 맞춤형 멘토링', '탈북학생 적응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북한 배경 학생의 학교·사회적응과 진로·진학을 위해 담임 교사가 멘토를 맡는다. 학생 기초학습 증진, 교우 관계 형성, 진로·적성교육, 문화 체험과 건강증진, 심리상담을 1대1로 지원한다. 탈북학생 적응캠프는 북한 배경 학생이 또래 친구와 2박 3일간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다문화교육센터는 학생 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공모전도 한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북한 배경학생 개개인의 교육 경험과 정서적 불안감, 가정 환경에 따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식물자원학과 우선희 교수 연구팀이 십자화과(Brssica) 식물인 유채의 카드뮴 독성을 완화하는데 있어 글루타티온(glutathione=GSH)의 주요 역할을 세계 처음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대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중금속 오염에 대한 지속가능한 농업과 첨단바이오기술을 접목하는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희 교수 연구팀의 프로비르 쿠마 미트라 씨(Probir Kumar Mittra, 박사 3년·사진)는 유채에서 식물 적합성과 카드뮴 독성 내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는 글루타티온의 역할을 설명하는 단백질체 메커니즘을 세계 처음으로 해독했다. 이 논문은 'Deciphering proteomic mechanisms explaining the role of glutathione as an aid in improving plant fitness and tolerance against cadmium-toxicity in Brassica napus L.' 제목으로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mpact factor: 13.6, 2023) 저널 온라인으로 발행됐다. 논문은 단백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국내 뷰티 산업의 선두주자인 ㈜약손명가와 산학협력, 장학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과 실무가 융합된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약손명가는 충청대학교 의료미용과 학생들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신 실습 장비와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김현숙 약손명가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직업적 성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2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과 몸 활동을 함께 했다. 윤 교육감은 청내 산책로에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환절기와 바쁜 일상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건강 챙기기를 당부한 뒤 응원의 의미로 음료 쿠폰을 전달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점심시간 산책과 오후 3시 5분 스트레칭 등 틈새시간을 활용한 일상 속 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몸 활동을 함께한 한 직원은 "점심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팀원들과 산책로를 걷다 보면 업무 스트레스도 풀리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틈새시간을 이용해 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교직원들에게 항상 건강을 챙기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편안하게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력을 키우고, 동료 간 대화로 즐거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몸 활동의 목표"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중등직업교육 에스오시(S.O.C)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상업정보고는 학교시설·자원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최대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중등 직업교육 S.O.C 사업에 20개교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S.O.C 사업'은 Start-up(산학협력), Outreach(지역사회), Care(학생케어)의 약자로, 직업계고의 시설과 공간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15개 시도에서 92개교가 신청했고, 최종 20개교가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산학협력 특화 5개교, 지역사회 개방 5개교, 학습및 정서케어 10개교이다. 충북상업정보고는 산학협력 특화 유형에 선정됐다. 산학협력 특화 학교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전문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학교다. 각 학교는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기업과 연계한 아이디어 발명과 창업 수업도 실시할 수 있다. 산학겸임교사 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산업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사회 개방 학교는 각 2천만원을
[충북일보]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을 대학 자율로 절반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하면서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충북대를 비롯해 전국 6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증원분 2천명을 대학이 최대 50%까지 줄여서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입 수험생의 불안 요소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이 지난 19일 정부 방안을 고려해 2023학년도 '대학어디가' 대학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백분위 합격점수(70% 컷)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분의 50%인 1천명만 늘어나도 합격 점수는 2.4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의대에 합격하려면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 285.9점을 획득해야 했지만, 1천명을 더 뽑는다고 가정할 경우 283.5점으로 추정됐다. 종로학원은 당시보다 의대 정원이 1천500명 늘어나면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합산점수는 현재보다 2.91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 규모에 따라 1천600명은 3.00점, 1천700명은 3.11점, 1천800명은 3.15점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청주 중앙공원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노인 4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오영식 회장을 비롯한 사업회 회원과 청석학원 내 각급 학교 교장단은 육개장과 빵, 음료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YMCA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 오영식 회장은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두 형제분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3차례에 걸쳐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념사업회는 청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입한 공연티켓 2천만 원 상당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일신여자고등학교는 '충북의 근대 문화 유산 청주 탑동 양관' 도록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 탑동 양관 건립 118년을 기념해 발간된 도록에는 개화기 선교사들의 혼이 서린 양관의 역사를 담았다. 도록은 105쪽 분량,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는 1983년 3월 충청북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된 탑동 양관의 역사를 수록했다. 2장은 1~6호 양관의 과거와 현재를 드론으로 촬영해 탑재하고 그곳에서 생활했던 선교사를 소개했다. 3호 양관은 1945년 6월 16일 조선방송협회 청주방송국(현 청주 KBS)으로 사용됐다. 4호 양관에 기거하던 민노아 선교사는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를 작사했다. 3장은 '충북의 선교사' 편으로 양관 6개동에서 살던 10여 명의 선교사 이야기를 담았다. 1호 양관에 살았던 허마리아 선교사가 1952년 충북광화원(청주맹학교)을 설립했고, 그의 동상과 공적비가 맹학교에 있다. 4장은 '선교사 기념비·유물' 편으로 일신여중·고 내에 있는 선교사 묘비와 기념비를 소개했다. 이 곳에는 1910년경 뉴욕의 코핀 박사부부의 도움으로 4호양관 뒤에 판 코핀 우물과 1899년에 제작된 주물 난로와 선교
[충북일보] 12대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에 차우규(61·사진) 초등교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차 총장은 지난해 11월 학내 구성원 투표로 선출됐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오는 2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차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졸업한 차 총장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부터 교원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교원대 부총장·종합교육연수원장을 엮임한 그는 국가교육위원회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교육부 교육과정심의회 위원을 지냈다. 차 총장은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종합 교원양성대학으로서 교원대를 정부의 교육정책을 리드하는 꼭 필요한 대학, 한국 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 교육기부로 사회정의를 구현해가는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6회 충북학생문학상 해오름잔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문학상은 등단한 10여 명의 지역 작가들의 지도를 받아 문학 감수성과 창작 능력을 키우는 충북형 문학교육 모델이다. 시작 첫 해인 2019년부터 1천757명이 참여해 202명이 교육감상을 받았다. 올해는 287명의 학생이 학생문학상에 도전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3회, 오프라인 2회 지도를 받는다. 북부·남부권은 찾아가는 대면 지도를 한다. 해오름 잔치에 참가한 학생들은 장르별 지도 작가와의 첫 번째 대면 지도를 받았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충북학생문학상이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 많은 학생에게 꿈을 이루는 소중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