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2024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첫 번째 강사로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를 초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권 변호사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법조인을 선택해 보자'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일단 고행길을 선택했으면 처절하게 고생을 하더라도 좋은 결실을 맺어 고행길을 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며 "산들이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현실의 벽은 높았지만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목표를 갖고 공부에 매진해 보니 여러 겹의 산들은 제가 오르기 위해 높이 서 있었던 것 같았다"며 "또한 같은 목적과 의지를 가진 선·후배들과 동기들이 학교에서 제공한 학생연구실에서 생활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권 변호사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검사에 임용돼 생활하는 동안 지방대학 출신으로는 24년 만에 검사장에 승진했다"며 "이는 평소의 좌우명인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다채움)'을 이용해 13~29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채움을 활용한 3월 기초학력 진단검사에는 총 181개교(초등 115교, 중 51교, 고등 15교)가 참여한다. 초 2학년부터 고 1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 과학 중 학년에 따라 2~5과목을 선택해 다채움 CBT(Computer Based Test)를 활용해 학교별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이로미(충북교육청 교육용 태블릿)'로 '다채움'에 접속해 검사 문항을 확인하고 답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진단 검사 후에는 다채움을 통해 학생의 학습 결손 영역과 수준에 따른 보정 문제를 제공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다채움은 이번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수업, 평가, 독서,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7~8일 '다채움 연구·선도학교' 34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다채움 업무 전담하는 미래교육추진단은 기초학력 진단 검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시스템을 세밀하게 점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 활동을 탄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존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소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밀접한 교육활동 보호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처음 도입한 '충북형 원스톱종합지원시스템'을 올해부터 '교원119'와 '마음클리닉'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교원119는 형식적인 절차가 필요 없는 핫라인 소통창구로 교권침해 신고와 대응, 법률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한번 클릭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현장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상담인력은 협력기관과 위촉전문가 39명이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896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심리검사, 병원 심리 치료, 보호조치 비용 지원 등을 포함해 3천454건의 치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원의 마음건강 진단, 상담,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는 마음클리닉은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다. 교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와 투넘버 서비스를 희망하는 교원에게 비용을 지원한다. 특이민원 대응을 위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 전화기 녹취시스템 설치 등 교육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정년퇴임하는 최한규 반도체기계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최 교수는 창의적교수법연구회 활동을 통해 국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5년 임용돼 교학처장, 입시홍보처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했고, 29년간 학생지도와 대학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충북보과대는 지난 12일 정상길 이사장, 박용석 총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 교수의 정년퇴임 공로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대학 구성원과 함께여서 든든했고 행복했으며, 기쁨은 배가 됐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제2의 고향인 충북보과대와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날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에 상담심리학과가 동참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학교 폭력·가정불화 등으로 고독·우울감 등을 느끼는 고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서 지난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심리검사도구, 스트레스 측정 기계 등 심리·정서적 건강 도구를 구비하고 학교, 자치단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이동·순회 방식으로 청소년 상담을 진행한다. 서원대 상담심리학과를 비롯한 재학생들은 지난 11일 학교를 찾은 이 버스의 심리 지원 서비스를 체험하며 사업 취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10주간 버스에 동행해 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인 청소년 상담 실무 경험을 쌓으며, 청소년들의 이용을 높일 예정이다. 이지혜 서원대 상담심리학과장은 "학생들이 청소년 대상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축산농협과 도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종범 청주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날 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물가상승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양성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축산농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47억원, 충북 최초의 금융자산 3조원을 달성하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준조합원(고객) 손·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등 도내 모든 아동·청소년의 인재양성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2024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의·혁신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교육, 상담, IR 피칭과 라이콘타운을 통한 창업 체험 공간을 제공받는다. 서원대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충북지역 주관기관으로, 충북 소상공인의 창업 플랫폼인 '충북소상공인창업포럼' 개최와 상권분석, 홍보 지원, 미니 IR 피칭 대회 등 다양한 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 공고일인 지난 19일부터 협약일까지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예비창업자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셀러형 △로컬 크리에이터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 3개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원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청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 232곳의 안전 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놀이시설 232곳의 안전 관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놀이시설 안전관리 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놀이시설 관리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기구별 안전수칙,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놀이기구별 안전 점검 내용 등 안정 정보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현장 중심의 통합 관리시스템이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린이 안전은 모든 정책에 최우선 추진돼야 한다"며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매년 2회 전문기관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진천상신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이날 진천상신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함께 차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1학기 도내 100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늘봄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학기 전면 시행을 촘촘히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선택 늘봄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돌봄교실 등을 살펴봤다. 이어 이영미 교장의 늘봄학교 운영현황 보고와 학부모, 교원, 업무담당자 등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아이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린다"며 "늘봄학교는 사회적 난제인 저출생과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로 온 사회가 힘을 모아 성공시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지원본부를 운영하며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학교 안팎의 가용자원을 적극 발굴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가 2024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방사선학과팀(성준영, 김석진, 이원준 학생)은 '2024년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환자 자세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무릎 일반 엑스선 감사 보조장비 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포스터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임상의 방사선사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이 검사 현장에 적용된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 기술의 진보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다른 방사선학과팀(고정호, 신희승, 이완호 학생)은 '자기공명 경사자장코일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제거하기 위한 소리인식 인공지능 예비 기술 개발' 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구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현재 임상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애로기술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결안을 제시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젝트는 방사선학과 김성환, 성열훈 교수가 협업으로 지도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도전과 열정적인 실천으로 참여해 의료방사선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예방 활동과 등굣길 안전지도 강화에 나섰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청주 용암중학교에서 열린 '교육청-상당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등굣길 안전 지도 활동을 폈다. 3월 새 학기 학교폭력 증가에 대비해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주상당경찰서,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며 학교폭력 예방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참여해 학교폭력예방을 홍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책임규약과 서명 캠페인(학교문화 책임규약제) △학교폭력 다수교 집중 지원 △학교폭력 사안처리 △피해 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하고,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산학협력기업인 '피크앤밴드'로부터 바이오산업과 실습 재료를 지원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피크앤밴드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분리정제와 관련해 수탁 실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이번에 마이크로피펫 팁, 코니컬 튜브 등 바이오의약품 분석, 제조 실습에 필요한 소모품 18종을 청주농고에 지원했다. 문태인 피크앤밴드 대표는 "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한 실습재료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피크앤밴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주농고는 지난해 이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고 학생 특강, 교원 연수를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화학과 박준희(사진) 교수 연구팀 논문이 미국화학회 학술지 '분석화학'(Analytical Chemistry, IF=7.4 분야 상위 8%) 온라인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충돌구 형성을 통한 유기 용매 내 단일 물방울의 전기화학적 검출법(Electrochemical Detection of Single Aqueous Droplets in Organic Solvent via Pitting Collisions)'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니켈 전극에 미세 물방울이 접촉하면 전기용해를 시작하도록 설계해 독특한 전기화학 신호와 함께 충돌구 형성을 확인했다. 또 미세 충돌구의 형성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전기화학신호를 재현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산업적으로는 빗물 등에 의한 유기용매의 수분 오염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판규(공동 제1저자·사진), 문형권(〃·사진), 이흥찬(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씨가 참여한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과 충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역량을 갖춘 SW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과 학생 50명이다. 지원서류는 성적증명서 첨부해 구글폼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발학생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소년 돌봄, SW가치확산 등 사업단의 프로그램·행사 지원이나 카드뉴스 제작 등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봉사 마일리지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SW중심대학사업단(043-249-135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물리교육과 정선재(사진) 교수가 공동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11일 교원대에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는 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Nature지의 자매지로, 피인용 지수가 16인 국제학술지이다. 한국, 중국, 스웨덴의 연구진들이 참여한 'Magnetic droplet soliton pairs' 논문은 스핀 토크 발진기를 이용해 자성 방울 솔리톤 관련 현상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 왔으며, 두 개의 강자성 층 각각에 자성 방울 솔리톤이 형성되는 것을 최초로 관측했다. 또 스핀 전달 토크로 형성된 자성 방울 주제의 논문은 솔리톤 쌍의 동역학적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도 수행했다. 본 연구는 기초 과학 분야 연구뿐만 아니라, 자성 방울 솔리톤 관련 응용 연구 관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원대는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과 '기본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늘어나는 이주배경 학생(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정책을 정주·정착형으로 전환해 지원 강화에 나선다. 1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4월 기준 도내 이주 배경 학생은 외국인 1천438명, 중도 입국 417명 등 1천855명이다. 국내출생(5천517명)을 포함하면 8천58명이다. 지난 10년간 도내 초·중·고 학생은 22.8% 감소했으나 이주배경 학생은 반대로 약 2.5배 증가했다. 인구 급감 상황에서 유입이 늘고 있는 이주배경 학생이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동적 적응 지원에서 벗어나 정주·정착형 교육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누구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감·동행의 다문화교육'을 비전으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구축 △진로교육 △다문화교육 지원체제 강화 등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한국어교육 강화과 학력신장 지원을 위해 다문화 정책학교 한국어학급을 확대한다. 지난해 22학급에서 올해 29학급으로 늘린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3개월)과 방학 한국어 집중캠프(4주과정)를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충북일보] 청주 흥덕초등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우리(Wee)를 사랑하는 법' 행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흥덕초는 오는 1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사'인사', '사이', '감사', '봉사'를 주제로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서로 인사하고, 적당한 거리를 지켜주며, 사소한 일에도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봉사는 학교생활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6학년 한 학생은 "인사하는 행동만으로도 친구간에 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먼저 인사하면 친구랑 가벼운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기 쉬워지는 것 같다"며 "이번 행사 덕분에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세종특별자치시 보육 교직원의 보수교육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충청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세종시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은 인성·소양, 건강·안전, 전문지식·기술영역의 일반직무교육(원장, 보육교사)과 원장 사전 직무교육, 보육교사 1급 승급과정으로 운영된다. 조경희 충청대 입학홍보처장은 "세종시 보육 교직원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영유아 중심·놀이중심의 교육과정을 실천하도록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융합설비과 학생을 대상으로 '용접·설비 분야 기술인 역량 강화'교육기부 특강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사는 임형택 ㈜태강기업 대표이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장), 김승호 ㈜센코어테크 이사, 서경원 ㈜대한기계설비성능점검원 충남법인 대표이사를 초빙했다. 강의는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 시대에서 용접·설비 분야에 대한 전망'과 '기술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3명의 강사는 회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용접·설비 분야의 전망과 실제 현장에서 겪고 느꼈던 사례들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학생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진로에 대한 조언과 졸업 후 진출 방향을 안내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현장감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한 강의가 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보육기관 통합(유보통합) 시행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유보통합은 0세부터 국가책임 교육·보육 체제 구축을 위해 유치원의 육아교육과 어린이집의 보육을 교육부 산하의 통합체계로 일원화하는 제도다. 정부는 2025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이 아닌 제3의 '통합모델'을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리부처 일원화'를 위해 정부조직법 등을 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가진 보육 업무 예산·권한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국 교육감들이 유보통합 시행을 최소 2년 간 늦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2일 제95회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토의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교육청이 '유보통합모델 전면 시행 시기를 2년 조정해 달라'라는 내용의 의견문을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출했다. '선 행정체계 구축-후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이를 위해 교육부가 당초 2025년 3월로 밝혔던 시행시기를 최소 2년은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의견문은 중앙정부의 구체적 가이드라인 부재,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의 업무추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인품 함양을 위해 '인문고전을 품은 학교' 30곳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문 고전 기반의 독서교육을 위해 초·중·고 30곳을 선정, 프로그램 운영비 각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말까지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문 고전 프로젝트 수업 진행과 특색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소통·참여형 독서동아리와 인생 책, 선물 책, 같이(가치) 책을 포함한 '내 인생 책 세 권' 읽기 프로그램 등 학교의 특색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인문고전을 품은 학교' 운영 결과를 지역별 독서축제와 사례 공유회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책과 놀기 좋은 날(봉양초) △다독다독 100권 읽기 챌릴지(성화초) △마음을 두드리는 독서테라피(괴산중) △인문둘레길 목계를 걷다(신명중)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옥천고) △시가 흐르는 학교(세명고) 등 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근육과 도덕적 상상력을 키웠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마음 근육을 키우는 '언제나 책봄' 독서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조성준 ㈜에프앤디홀딩스 대표이사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조 대표는 2022년 군사학과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 대표는 지난 8일 청주대를 찾아 김윤배 청주대 총장에게 국방안보드론학과를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예육군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장은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조성준 대표이사에게 구성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육군·공군 장교 학군단과 군사학과 등 3곳을 보유하고 있는 청주대가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프앤디홀딩스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공동주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3월 학생 호흡기 건강 관리를 위해 각급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현황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2024년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관리 계획'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 계획에는 학교 실정에 맞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세부 행동 요령 마련, 각급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지정·운영, 신학기(3월, 9월) 학생 대상 미세먼지 위해성 교육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각급 학교 공기정화장치 정상 작동 여부, 내·외부 청소 상태, 필터 교체주기 준수 여부 등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컨설팅하고, 유지관리 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위기 경보 '주의' 단계 이상 발령 시에는 학교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의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은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234㎞를 일주하는 '사기충전 탐험 활동 타기 과정' 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타기 과정은 학교 밖 몸 활동 일환으로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4회로 상·하반기 각 2회씩 도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과 인솔 교사가 참여한다. 각 기수당 3개교를 공모 통해 선정한다. 1기(5월7~10일)는 중학교 3학년을, 2기(5월21~24일)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3기(9월24~27일)는 고교 1학년, 4기(12월3~6일)는 고교 3학년이 대상이다. 타기 과정은 학생 3명, 인솔 교사 1명이 팀을 꾸려 신청해야 한다. 개인별 20시간 이상, 팀별 2회 이상 자전거 훈련을 마쳐야 한다. 상반기 신청은 오는 11~14일, 하반기는 오는 7월 8~11일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용두암 인증센터에서 출발해 거름마을공원, 쇠소깍, 김녕성세기해변 등 코스 10곳을 3박 4일간 일주하는 과정이다. 충북해양교육원 관계자는 "학교 밖 몸 활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구축한 'VR체험장', '온라인 안전체험관'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안전체험관은 제천분원(안전체험관)과 똑같이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체험 시설을 이용하는 자유모드(360°VR 파노라마 투어)와 사이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생수련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VR장비를 사용하면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한 '몰입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의 요소를 담은 챌린지 모드는 게임과 교육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체험관 이용 문의는 학생수련원 누리집(www.cbstc.go.kr/jcsafety)을 참고하거나 전화(043~653~9793)로 하면 된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연간 1만 명 이상 안전체험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지리적인 환경으로 충북 중남부권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안이 필요했다"며 "온라인 체험관은 시간, 공간의 제약이 없어 학생들의 안전 교육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