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보림 교수가 에세이 '하늘나라에서 온 언니의 편지'를 출간했다. 15일 충북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한 정신적 원동력인 언니 김다인씨의 편지글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김다인씨는 유학생활로 인해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김보림과 함께할 수 없는 마음을 수백장의 편지에 담았다. 편지에는 홀로 타지에서 외로운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동생에 대한 그리움, 걱정, 사랑이 넘쳐흐른다. 큰 꿈을 가져라, 학업에 정진해라, 이빨 잘 닦아라 시시콜콜한 걱정은 마치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 헌신적이기까지 하다. 동생을 누구보다 아끼고 큰 꿈을 품고 있던 김다인씨는 애석하게도 지병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러나 동생에게 남긴 편지글로 위로를 전한다. 이 책에는 어머니가 두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글과 요리의 레시피를 적은 메모 등을 수록해 가족을 잃어 상실감에 찬 사람들, 가족의 사랑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저자인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교육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총신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Columbia Un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파라과이의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 지원을 13년째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 교류협력국 파라과이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 개강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수는 지난 2012년 양국이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한 후 '디지털 교육 세계화(ODA)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파라과이 현지 연수와 대한민국 초청 연수가 격년으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파라과이 교육문화부 블라시다 마가리타 교육국장 등 교원 연수단 30명과 주한파라과이 페를라 가르시아 대사, APEC국제교육협력원 차중찬 원장이 참석했다. 파라과이 교원 연수단은 오는 21일까지 7박 8일간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SW교육 △도내 선진학교 방문 △정보화 기관 탐방 △한국 문화 체험 등에 참여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양국의 미래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되고, 양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국제사회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파라과이 교원 총 518명의 연수를 실시했으며, 노트북(363대) 등 다양한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하고, 파라과이 현지학교 2개소의 ICT 첨단교실을 구축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는 교사,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잇슈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잇슈아카데미'는 기후위기 등 환경이슈를 매월 선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환경교육이다.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의 '기후위기와 인권' 강의를 시작으로 △청주동물원의 김정호박사 △경희대 김만권 교수 △국민대 윤호섭 교수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의 홍수열 소장 △LG 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의 이의철 박사 △공주대 박현성 △유스보이스의 공연규 프로젝트 리더 등 다양한 강사진과 함께 인권, 생물, 환경교육 학습자, 기후위기 시대의 외로움, 환경예술, 자원순환, 기후미식, 청소년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는 충북교육연수포털(https://edu.cb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 일반시민은 환경교육센터 누리집(https://www.cbnse.go.kr/eecwow/)에서 예약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청주시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커뮤니티 플랫폼 '청주인생학교'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서원대학교와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이날 청주인생학교 운영 협약을 하고 5080세대를 위한 생애 설계, 직업교육, 사회 공헌 등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자조 학습 모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첫 강습은 15일 개강한 '주역(역경)으로 보는 미래학'이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유길준 관장은 "청주시 중장년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평생학습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장인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서원대학교의 교육 역량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의 복지 사업 경험을 결합해 청주시 중장년들에게 최적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주인생학교는 서원대학교, 충북 LiFE2.0(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한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 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출신 정치인 5명이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14일 충북대학교총동문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 엄태영·이광희·이강일·송재봉·신장식 후보가 출마해 당선됐다. 역대 최다 국회의원 배출이다. 엄 당선인(화공 77학번)은 국민의힘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해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제천시의원, 제천시장을 역임한 엄 당선인은 21대 국회에 진출했고, 이번 승리로 재선 고지를 밟았다. 이광희 당선인(농생물 82학번)은 청주 서원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충북대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하고, 9·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청주 상당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강일 당선인(경영 87)은 2002년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최연소로 당선됐다. 2022년 7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 같은 당 후보로 출마한 송재봉 당선인(행정대학원)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4번)로 국회에 입성하는 신장식 당선인(법학전문대학원)은 조국 신당 인재 영입 1호로 입당했다. 청주 출생인 신 당선인은 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도 1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3조7천373억 원 규모로 편성,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애초 예산(3조6천185억원)보다 1천187억원(3.28%) 늘어난 규모다. 세입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정 교부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수입 543억 원, 지방세 결산 법정 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252억 원, 기타 이전 수입 68억 원, 자산매각·기타수입 등 자체수입 33억 원, 전년도 이월금 288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 예산안에는 성장기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40억원, 어린이집 3∼5세 대상 급식비 36억원,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 운영비 7억원 등을 배정했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기간제 근로자 인건비 35억원, 교실 환경 개선 사업비 29억원, 프로그램 운영비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학교폭력제로센터 운영비 18억원,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사업비 5억원, 인성·민주시민교육비 3억원 등도 반영됐다. 윤건영 교육감 공약 사업 예산은 학교교육 정상화(2억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3억원), 노벨 프로젝트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지자체와 손잡고 충북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특화분야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국내·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역별 특화분야는 △영어 △문화예술 △영상미디어 △드론 △환경 △우주천문지질 △리더십 등으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정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국내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배운 내용을 심화 연계한 국외 교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군 별로 교육프로그램과 대상 국가를 정해 국외에서 '학생 중심 프로젝트', '해외 학교(기관) 방문', '특강', '버스킹'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청주시 '청주 Global School, 호주', 충주시 'K-국악 세계를 만나다. 오스트리아·체코', 제천시 '제천 미디어 인재 양성프로그램, 미국', 보은군 '꿈의 비행 드론, 세계로 날다. 미국', 옥천군 '정지용 향수 그리고 노벨 문학상 프로젝트, 영국'을 운영한다. 영동군 '난계와의 동행! 세상속으로. 미국', 진천군 'IT스카우트와 연계한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는 '2024년 제38회 충북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남고등부 우승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영동산업과학고는 이번 대회에 학생선수 17명이 참가해 남고등부 우승과 3위를, 여고등부 4위, 5위에 입상했다. 남자고등부 박승수(3학년) 학생은 1위, 조항경(3학년) 학생은 3위에 올랐다. 여자고등부 박새롬(3학년) 학생은 4위, 변진이(3학년) 학생은 5위를 했다. 박창수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탁월한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는 복싱부가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49kg급 이현민(1학년), -52kg급 조현우(3학년) 학생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상대의 허점을 노리며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6kg급 이진영(1학년), -60kg급 신시호(2학년), -75kg급 임우찬(2학년), -91kg급 김기현(3학년) 학생이 준결승까지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10체급 중 6체급의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며 체고대항전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만석 충북체고 복싱부 지도자는 "평소 체력운동과 스파링 훈련을 통해 상대 선수를 분석하고, 경기 작전 능력과 기술을 훈련하고 있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5주년을 맞아 '하얼빈의 열 하루' 기획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얼빈의 열 하루'는 일제강점기에 조국 통일과 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삶 중, 하얼빈에서의 여정을 그렸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 도착한 시점부터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민족의 적 '이토 히로부미' 처단 때까지 벌어진 일을 조국, 독립, 가족, 그리움, 아픔, 사랑, 동지, 단지동맹, 투쟁의 정서를 담았다. 신동일 작곡가의 선율과 조정일 작사가의 주옥같은 가사로 창작곡 16곡을 구성했다. 6명의 보이스와 8명의 중창단이 국악관현악 연주와 어우러진다. 무대는 남택수 서양화가의 작품으로 다자인했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한다. 문의는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043-229-2613)로 하면 된다. 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독립선열의 이야기를 국악, 노래, 그림 등의 예술로 학생들에게 감동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13일 '청소년 인생책 독서마라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14일 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어린이 자료실은 △맛있는 내일을 소장(구름빵 읽고 구름찹쌀빵 만들기) △우리 가족과 함께(앤서니 브라운 책 읽으며 가족 관계도 그리기) △너의 내일을 응원해(자녀에게 응원메시지 책꾸러미 발송) △전시 (사회 주제 북큐레이션) △도서관 내일로(나의 꿈 적어 붙이기) △잡지 DREAM(과월호 잡지 나눔)을 운영한다. 만화웹툰자료실은 △우리 사이(두명씩 방문한 이용자 대상 뽑기 이벤트) △내일의 꽃을 피우는 도서관(나의 인생 추천책 공유) △도서관 유USER 퀴즈(도서관 관련 퀴즈) △책 속 보물찾기(만화웹툰도서에 숨겨진 보물 찾기)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 함께 살 결심'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강연 신청은 18일까지 교육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에 하면 된다. 올해 독서마라톤에는 913명(개인 761명, 단체 152명)이 등록했다. 참가자들은 △단축코스 '개권유익(開卷有益:책을 펼치는 것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가족회사결연(MOU)과 업무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교수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 인력·정보의 상호 이용, 실험분석·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기관은 지역 사회와 대학의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충청대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지산학 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공유·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형 CO-Design 5대 메가(MEGA)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은 "지역 인재의 양성과 취업 지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입학정원이 현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부터 감축된다. 청주교대는 34명(11.9%),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13명(11.7%) 각각 줄어든다. 전국 초등교원양성기관 입학정원은 457명(12%) 감축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초등교사 모집인원이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이 계획을 보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등 12개 초등교원 양성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12% 감축한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이 줄어드는 것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2학년도 3천848명에서 2016학년도 3천847명으로 단 한 명 줄어든 뒤 2024학년도까지 사실상 12년간 동결 상태였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에서 3천847명인데, 이 가운데 사립대인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정원 39명)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에만 이번 감축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은 3천390명으로 457명 줄어든다. 청주교대는 20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증평군과 11일 도내 학생, 교사의 천문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업무 협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증평좌구산천문대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무료관람 제공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천문학, 우주과학 분야) 제공 △과학교사 직무향상을 위한 연수 제공 △좌구산휴양랜드 내 학생 이동편의 제공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교육청은 천체 관측, 전시실 관람, 찾아가는 천문학 교육 등에 많은 학생, 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좌구산 천문대의 우수한 천문프로그램과 가상증강현실체험장, 숲속모험시설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해 도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도내 학생들이 함께 누리며 배움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충북의 과학 교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위한 견고한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 나우 늘봄학교 학부모·교원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늘봄학교 모니터링단은 학부모 30명, 교원 13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 활동을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늘봄학교 운영 여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수요자와 현장 교원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모니터링단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교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지원하고,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과 아동친화적인 늘봄 공간 마련을 위해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수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자연과 아이다움을 살리는 생태 놀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태 놀이는 방과후 놀이 배움터 사업 일환으로 생태전문가와 함께 4학급 원아들의 4계절 체험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민들레반(3세), 개나리반(4세), 채송화반(5세), 진달래반(〃)이 40분씩 놀이한다. 연령별로 진행된 이날 생태놀이는 '봄'을 맞는 식물들을 탐색했다. 원아들은 흰꽃의 토종 민들레, 햇볕을 골고루 받기 위해 분투하는 방석(로제트)식물인 냉이와 첫 만남을 가졌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파란색의 작은 '별꽃', 나물로도 먹을 수 있는 '망초'(계란꽃)도 살펴봤다. 강지현 수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은 "키가 서로 다른 나무와 풀이 어울려 살아가는 지혜를 자연속에서 배우며, 서로 돕는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생태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야간학교 '늘푸른교실'은 학생·교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 수곡동에 위치한 푸른교실은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열정을 갖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학생, 직장인 자원봉사자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며, 수업료와 교재비는 무료이다. 늘푸른교실에는 연령 상관없이 배움에 뜻이 있는 누구나 다닐 수 있다. 수업과목은 한글, 영어기초반,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이며, 수업은 월~금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늘푸른교실에서는 늦깎이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교사도 모집한다. 전문적인 교육지식이 없더라도 교육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은 주 1회 수업(한글/초·중·고 검정고시 과목 택1)을 하면 된다. 임기는 1년이고, 연장 가능하다.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시간 부여와 만기 퇴임시 교육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87-2515)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하면 된다. 이예지(서원대 3년) 야간학교늘푸른교실 교장은 "야간학교늘푸른교실은 훈훈한 분위기 속 검정고시 합격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것, 혹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 안내 영상 콘텐츠를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상 콘텐츠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움을 이용하려는 도내 초·중·고 교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학교급별 다채움의 전반적인 활용법을 소개하는 초등교사와 중등교사 다채움 알아보기 2편과 기능별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다채움 시작하기' 6편을 편당 5~10분 분량으로 구성했다. 다채움 시작하기 6편은 '수업자료 활용하기', '문항·평가지 활용하기', '수업하고 과제 부여하기', '수업자료 제작하기', '채움책방 활용하기', '기초학력 진단·보정하기'이다. 도교육청은 사례중심의 '다채움 활용 가이드'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채움을 통한 다차원적 학생성장 지원은 학생 주도성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안내 영상콘텐츠가 학교 현장에서 다채움을 활용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졸업생의 임용고사 합격률이 반타작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임용고사 합격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료를 보면 청주교육대학교의 경우 2024학년도 졸업생 275명 중 임용고사에 합격한 학생은 137명으로 49.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에는 졸업생 287명 중 124명(43.2%)이, 2022학년도에는 졸업생 294명 중 151명(51.4%)이 합격했다. 최근 3년간 청주교대 졸업생의 임용고시 합격률은 48.1%자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는 최근 3년 평균 임용고시 합격률 66.4%를 기록했다. 전국 교대 평균보다는 높았다 2024학년도 졸업생 107명 중 67명이 합격해 62,6%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3학년도 59.5%, 2022학년도 77.2% 였다. 전국 10개 교대 상황은 청주교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전국 10개 교대와 교원대학교를 졸업한 학생 수는 3천463명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년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년별 특성에 맞춰 1학년은 한국잠사박물관, 2학년은 청원자연랜드, 3학년은 청남대, 4학년은 엑스포 아쿠아리움과 스포츠 몬스터, 5학년은 오월드, 6학년은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했다. 교육실습과 맞물려 교육실습생들도 현장체험학습에 동참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을 경험했다.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는 현장체험학습 후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의를 조사해 수정·보완할 내용을 내년도 현장체험학습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경덕중학교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봄 정원 가꾸기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화분에 꽃묘를 심고 화단을 가꾸며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경덕중학교는 올해도 경덕의 숲(너나들이 화합 정원, 아름드리 행복 정원, 꿈 키움 정원, 도담 바램 정원)을 활용해 환경생태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덕의 숲에는 복수초, 제비꽃, 할미꽃, 민들레꽃, 벚꽃, 박태기, 개복숭아, 영산홍,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이 만발했다. 예종희 경덕중학교장은 "물, 공기, 바람이 길러내는 아름다운 학교숲에서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은 오는 7월 17일까지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협업해 고등학교 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전용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총 34개교 224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체험에 참여한다. 19개교 134명은 기본 체험을, 15개교 90명은 일 배움 체험을 한다. 기본 체험은 4시간 동안 10가지의 직무 체험(린넨요양, 사서보조, 제조, 바리스타, 의류매장서비스, 대형마트서비스, 식품생산, 세탁, 사무행정, 포장)을 A, B, C 유형으로 나눠 1일간 진행한다. 일배움 체험은 10시간 동안 4개의 직무 체험(포장, 세탁, 식품생산, 바리스타)과 2시간 직업 소양 교육을 3일간 받는다. 특수교육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실무 경험으로 직업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해 진로 방향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박물관 벚꽃주간'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은 참여 가능하다. 충북대학교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박물관 주변 행복담길의 벚꽃나무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충북대학교박물관, 충북대학교박물관벚꽃주간, CBNUMUSEUM을 태그(#)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박물관 1 전시실 내 QR코드로 접속해 '충대박'으로 삼행시를 짓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충북대 마스코트 '우왕이' 인형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주말에도 박물관을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11~27일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김기택의 '이슬을 머금은 매화의 싱그러움' 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진작하기 위한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으로 진행된다. 서양화가 김기택은 봄날 아침 이슬을 머금은 매화꽃과 탐스러운 과일, 앙증맞은 새들이 사는 푸르른 자연을 작가의 노련한 손맛과 정교한 필치로 표현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슬며시 웃음 짓게 하고, 그 속에 머무르고 싶은 소망을 불러일으켜 살아가고 있음을 상기하고자 했다. 목원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 작가는 일본 아키타현과 미국 뉴욕 레지던시에서 활동했으며, 서울, 대전, 대구에서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봄을 알리는 첫 전시로 김기택 작가의 작품을 지역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선별·관리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문제와 성격 등을 평가한다. 검사지는 학생들의 응답 신뢰도 확보를 위한 문항과 극단적 선택 위기 학생 선별 문항 등을 담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는 문제 유형과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한 학생 상담을 실시한다. 관심군(일반관리, 우선관리, 자살위험)으로 나뉜 학생은 전문기관(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해 심층 평가, 상담을 받도록 한다. 이들은 학교 내에서도 상담 등 지속 관리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마음EASY 선별검사'를 통해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돕고 있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등의 적극 행정을 펼쳐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 치료를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