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전통문화체험학교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오는 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3일 시에 어울림 한마당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부강면 등곡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등곡리 동제(洞祭) 전승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행사는 오는 9일 등곡리 마을 일원에서 가족 낙화봉 만들기, 가상 동제 체험 등을 선보인다. 가상 동제 체험에서는 등곡리 동제의 중요한 절차인 탑제(塔祭), 낙화내리기, 똥수깐 태우기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명(15가족 내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물에 기재된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하거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누리집(chungbuk.re.kr)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 문화유산과(044-330-4513),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043-279-5472)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라오스 현지를 방문 중인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우호를 다졌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승원 부시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시리폰 수판통 루앙프라방주 부지사와 세종시-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도시 간 상호 우호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우호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서명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이익의 실질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제·문화관광·한글·교육·농업 등 다방면으로 실질적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시가 추진하는 라오스 개발협력(ODA)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승원 부시장은 지난 31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라오스 국립대학인 수파누봉대학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현지 한국어과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한글과 한글문화의 세계화 정책 등을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을 위한 개발협력(ODA)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목적으로 열린 위크숍에 참석해 루앙프라방주의 주정부 공무원, 대학교수, 상공회의소 관계자, 예비창업자
[충북일보] '세종시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5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취업, 다시 날아오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연계를 위한 현장 면접과 다양한 정보를 한데 모아 여성의 취·창업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업 14곳이 참여하는 기업인사담당-구직자 간 현장 채용면접과 창업 상담, 구직상담, 유관기관 홍보, 창업자 프리마켓 등 33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이력서 클리닉, 면접코칭, 경력단절예방 특강, 방향제 만들기 체험부스 등 여성의 취업 준비에 도움되는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044-863-8219)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회연합회의 지도력 향상을 위한 '한울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세종학생회연합회의 '한울 캠프'는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학교학생회장들의 지도력를 향상시키기 위해 열렸다. '한울'은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중 희망자로 구성된 자율적 학생연합기구이며, '크고 바른 이상과 뜻을 품은 하나의 울타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46명의 학교학생회장이 참석했다. 캠프는 △1부 공동체 지도력(리더십) 함양 활동 △2부 청소년을 위한 환경(에코) 지도력(리더십) 향상 특강 △3부 소통·공감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급 학교를 대표하는 선도자로서, 소통·협력하는 학교공동체 조성과 자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다양한 주제별 활동에도 참여하며 개인의 삶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구적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이들은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등을 관람하며 역사를 변화시킨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되새기며 올바른 지도력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백윤희 세종시교육청 학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119 불조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 화재진압·대피 체험, 안전상식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방관과 소방차를 주제로 열린 소방안전 미술 경연대회에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350여 명이 참가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방안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과 주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법,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안전지식 등을 익혔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불조심 한마당은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 체험 행사로, 재미있게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첫 의정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31일 세종시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을 앞두고 열린 의정설명회에서는 연합의원 간 상견례, 연합 출범 준비 상황 보고, 연합의회 의정 설명 등이 이뤄졌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에서 각각 선임된 16명의 연합의원들은 충청권의 공동 번영과 주민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정당과 지역을 떠나 의원 간 화합·단결을 다짐했다. 이익수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치하고 선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충청광역연합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오는 12월 17일 최초 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와 학생 맞춤형 지원 협력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디. 양 기관은 모두이음 학생 맞춤형 지원비 지원과 생필품 꾸러미, 방학 중 주말 식사 제공 등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충남사업본부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 20명에게 총 800만 원을 지원하고,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정에 총 24종의 생필품·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주말 새벽마다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해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용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가 가진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강화했다. 세종시는 31일 세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해 인명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켜 대량의 인명피해와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비상상황이다. 이날 훈련에는 세종보건소,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훈련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수송 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습에 참여했다. 황선득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하므로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사진) 교수가 '2024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민진홍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 전후 확산자기공명영상의 시간적 변화'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중요성, 연구 계획의 우수성, 향후 활용 및 기대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초기 뇌 영상 분석이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 효과를 얻었다. 민 교수는 "확산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초기 평가가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심정지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방향을 다시 수립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시민간담회에서 2026년 하반기 개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이 각계 전문가, 시민 190여 명을 직접 만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시민 대다수가 2026년 하반기 개최를 희망하는 의견을 보였다. 이번 시민 의견수렴은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당초 계획했던 2026년 4월 박람회 개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박람회 개최 방향을 다시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책특보와 화훼·조경수 농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17회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 개최 여부, 개최 시점, 추진 방법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의회, 기업, 소상공인, 농가, 일반인 등 모든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합심하는 박람회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람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박람회로 인해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와 국비 활용 측면을 고려했을 때 박람회 포기보다는 시기를 연기하더라도 개최하는 것이 바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