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유명호)는 6일 군청 회의실에서 유명호 군수를 비롯한 장학회 임원과 도.군의원, 참여 학생과 학부형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 ‘군민장학회반‘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향후 추진될 장학사업에 대한 설명과 친목의 시간을 다지는 다과회 등이 이뤄졌으며, 유명호 군수는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하자는 운영목표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집중교육 및 면학분위기가 조성 등에 관계자 모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올 ‘군민장학회반‘은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총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중학교별로 희망자에 한하여 20명까지 추천을 받은 결과 총 50명이 접수된 데 따라 지난 3일 선발평가를 실시, 성적순으로 선발해 최종 구성된 것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36주 180일간으로, 대한노인회증평군지회 2층 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논술 등 5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강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증평군은 꿈나무 축구클럽, 장수체육대학 등 본격적인 생활체육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증평 군민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다채로운 생활체육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6일 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용돈) 주관으로 꿈나무 축구클럽 개강식을 갖고 32명의 지역초등학생이 6개월간 기초체력과 협동심을 기르게 된다. 이어 배드민턴과 탁구, 궁도, 테니스, 정구, 요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총 8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증평생활체육관 외 5군데 장소를 마련, 군민 누구든지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소외계층의 참여 확산에 힘쓸 방침인 가운데,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금년도, 이를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군은 어린이체능교실, 장수체육대학, 청소년 체련교실, 클럽대항 청소년 체육대회 등 국민체육기금 4대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체육지도자를 지난해 5명에서 1명 증원 배치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체육분야 전국 규모 대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홍보 극대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억 4천여만원을
친환경 청정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는 진천군 싱싱오이작목반(반장 김일봉)이 국내 농산물 거래의 총본산인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 경매현장 체험을 가졌다. 작목반 회원 100여명과 유영훈 진천군수, 군 농업관련 공무원, 이경제 진천농협조합장, 남기탁 이월농협조합장 등은 지난 3일 밤 10시 경매시간에 맞춰 가락동 농산물시장 경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국내 농산물 거래의 중심을 차지하는 농산물시장에서 회원 농가가 위탁한 오이의 경매상황을 목격하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한 오이의 품질과 상품에 따른 가격 결정 등 유통시장을 비교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유기질 퇴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통해 진천 싱싱오이를 진천군의 대표적 명품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경매 관계자들에게 진천군 싱싱오이의 높은 가격 결정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싱싱오이작목반은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초평면을 중심으로 백곡면, 이월면, 진천읍 등에서 주로 생산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명품오이(브랜드 진천싱싱오이)를 생산, 지난해 모두 58억원의 매출을 올려 회원 가구당 9천7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7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
진천군이 올들어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련 지도점검을 실시해 지난달 말까지 8개 업체를 행정처분했다. 군은 폐수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문백면 문덕리 B업체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덕산면 구산리 H업체를 환경관련법 위반으로 각각 조업정지 행정처분했다. 또 폐수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설치.운영한 D업체(이월면 삼용리)는 시설사용 중지 조치를 했고, C업체(초평면 진암리)는 방지시설면제사업자의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M업체(진천읍 상신리)와 D업체(이월면 신월리), S업체(광혜원면 죽현리)는 대기배출 또는 수질배출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으로, H업체(문백면 도하리)는 비산먼지발생사업장 미신고로 각각 경고 조치했다. 군은 이 같은 지도점검 결과를 5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진천군은 5일 62회 식목일을 맞아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군 공무원, 유관기관,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산5 일대 2ha에 스토르브 잣나무 7년생 3천그루를 심고 산림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천경찰서는 5일 이월지구대에서 소속 경찰관과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치재 경무과장은 이날 이월지구대를 방문해 최일선에서 현장 근무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과장은 음주운전사고 등 최근 자체사고 사례를 언급하면서 자체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편의 위주의 맞춤형 치안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월지구대 직원들은 일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표창을 많이 수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증평군은 모두 32종의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54개 농가에서 농촌지도시범사업을 활력있게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인력육성분야 3종(노력절감기기 보급, 영농4-H시범 등)과 생활개선분야 6종(도시민생활환경 조성, 농촌여성솜씨 상품화사업 등), 기술지도분야 23종(작물환경 및 축산 원예.특작, 신활력, 과수 등)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비 1억 5천만원을 포함한 2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고품질 인삼재배 시범사업이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계획인 가운데 환경조건별 합리적인 철재해가림 시설 설치로 기상재해 예방과 생산비 절감을 기해 우량 인삼의 다수확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증평군이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아 군정홍보 활성화 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성공적인 군정수행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홍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주민참여와 사업성과를 높이고 군민을 위해 일한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군정 홍보기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각종 군정정보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제작.배부하고 있는 증평소식지의 유용성과 유익성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질적 역량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또 홍보자료를 적극 발굴.제공하기 위해 정례 수시 브리핑을 활성화하고 언론홍보 우수부서를 상.하반기에 평가해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홍보마인드 강화를 위해 언론인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언론보도의 특성과 효율적 활용방안 등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신종태 문화체육홍보과장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주요군정 추진사항을 군민에게 정확하고 폭넓게 알려줌으로써 군민중심의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언론을 통한 군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5일 진천상산초 강당에서 6-7일 이틀간 청주에서 열리는 36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초.중학교 175명의 진천군 대표 선수들의 결단식을 갖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각급학교 교장, 지도교사가 참석해 진천군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 출전 종목은 지난달 31일 2차 평가전에서 충북 대표팀 주축교로 확정된 덕산중의 정구를 비롯해 육상, 카누, 레슬링, 검도, 핸드볼, 씨름,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며, 진천상산초와 진천중 핸드볼은 지난달 30일 사전 경기에서 우승해 충북대표로 확정됐다. 진천군 대표팀은 10개 종목 18개 팀의 175명의 선수와 34명의 임원으로 이뤄진 209명의 선수단이 연홍길 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참가한다. 진천군 대표팀은 지난해 충북소년체전에서 육상 3위,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둔 후 우수선수 선발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실력을 쌓아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최철환 진천교육장은 “우리 고장 대표 선수들에게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해 전국 소년체육대회 승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심 박사가 소속된 러트거스대 연구팀이 지난주 플루토늄이 가진 다양하고 특이한 물성(物性)의 원인이 전자의 동역학(動力學)적인 요동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심 박사는 제1저자로 이 같은 연구논문을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3월 29일자에 게재해 세계 과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심 박사 등 연구팀이 플루토늄 물성을 규명함에 따라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플루토늄을 안정적이면서 보다 장기적인 보관을 가능하게 해 앞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긋는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낸 심 박사는 증평초(55회)와 형석중(19회)을 거쳐 청주 운호고(24회)를 졸업한 충북 출신이다. 중학생 때 과학퀴즈에서 최우수상을, 과학경진 군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자연과 과학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포항공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토종박사’여서 이번 연구성과에 국내 학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다섯 살 때인 한국전쟁 중에 경북 상주에서 이주해 증평에 정착한 아버지 심재복(61.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와 어머니 지필순(56)씨의 2남2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