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지부장을 맡고 있는 한 지방의회의원이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을 도살해 식용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KBS청주방송은 지난 11일 오후 TV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충북’을 통해 그동안 탐사보도한 내용을 약 30분간 방영했다. ‘시사플러스충북’은 이날 방송에서 “진천군의회 부의장인 김모 의원이 운영하는 진천읍 연곡리 소재 O가든에서 사육 곰을 도살.요리해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김 의원은 1994년부터 곰을 사육했고, 이듬해부터 음식점(한식)을 운영했으며, 이 음식점은 2001년 7월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을 받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2005년 2월 관할청인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곰을 식용(가공용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용도변경 승인을 얻어 웅담은 물론 곰 고기를 요리.판매해 왔다고 ‘시사플러스충북’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웅담만을 식용으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지 곰 고기는 식용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음식점에는 많은 지역인사가 찾아 곰 요리를 시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의원은 관할청으로부터 사전 용도변경 승인을 받지 않고 지난달에 곰 1마리를 불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오는 24일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사찰주변 시주함 털이.문화재 절도 등 사찰과 신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와 기념물 훼손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인다. 진천서는 이에 따라 14일부터 20일까지 군내 사찰암자 48곳에 방범진단 등 현장점검 후 화재와 안전사고 취약점 보강을 촉구하고 비상연락 구성을 위한 전화번호 스티커를 전화기에 부착하기로 했다. 또 초파일 전후에는 사찰주변 112와 기동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식품 안전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 식품관련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자긍심 제고, 자율적 노력을 통한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14일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6회 식품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품관련업체 관계자, 식품접객업주, 일반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식품 안전에 대한 주민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진천읍 제일건강원 김명원(58)씨 등 8명이 식품위생행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군수표창을 받았다.
진천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4일 진천읍 백곡천 게이트볼장에서 경찰서,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8개 기관.단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현장 대응 능력과 수습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재난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사전에 재난 관리체계를 점검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상황 발생시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급 재난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를 구축,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 실시 지역특성에 맞는 풍수해 현장대응 훈련으로 중점 진행됐다. 군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4일 시.도 간 전출에 따라 9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 경 위 △상산지구대 순찰1팀장 김학진(51)△상산지구대 순찰2팀장 한원섭(49) ◇ 경 사 △상산지구대 사석민원담당관 정문화(53) △이월지구대 전태봉(49) ◇ 경 장 △상산지구대 황재성(32), 김영기(30) ◇ 순 경 △수사과 지능범죄팀 이영표(32) △이월지구대 정준영(28)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천읍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병은,손태복)는어버이 은혜를 기리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생거진천 경로위안잔치’를 11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관내 노인 1천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이장단 협의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주민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가요공연, 품바공연,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노인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최병은 진천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약소하지만 지도자협의회에서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며“어버이를 섬기는 효를 근본으로 하여,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고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일심동체가 되어 마을별 경로잔치를 비롯해 환경보호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시책 사업을 펼쳐 타 직능단체의 모범을 보이며 지역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진천읍 자원봉사팀(팀장 박미정)이 저소득 재가노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 나누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복지진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진천읍 자원봉사팀은 11일 관내 독거노인 30여명에게 자신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도시락을 손수 배달해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박미정 진천읍 자원봉사팀장은“매주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도시락을 기다리는 노인들을 생각하면 힘이 솓는다”며“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독거노인분들에게 작은 위안이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자원봉사팀은’ 순수한 자원봉사단체로 1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도시락배달사업을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여러분! 압축행정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 말 그대로 1년의 계획을 6개월 안에 압축해서 실행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과 능률성을 향상시킨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 계획을 얼마나 압축해서 실행하고 계십니까? 지금 여러분의 남은 달력을 줄여보십시오.”(2007. 5. 9. “직원여러분께”) 유명호 증평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1회씩, 군 전자결재 메일시스템을 통해 군 산하 직원들에게 위와 같은 혁신메시지를 전달, 격려하고 있다. 이달까지 11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혁신 메일링은 군이 조직 내 혁신 분위기 조성 및 유연성 제고를 목적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과제 중의 하나. 이에 따라 군 산하 직원들은 매주 메일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방식 갖기’, ‘주위 동료 칭찬하기’, ‘뚜렷한 목표의식 갖기’ 등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과 혁신마인드 제고를 위해 일상 속에서 지녀야 할 마음자세와 사고전환, 행동변화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메일’이라는 편리하고 친숙한 수단을 활용해 혁신메시지를 압축 전달함으로써 조직 상하 간 소통을 넓히는 한편 직원들의 점진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이 혁신메시지를 홈페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지회장 성옥현)는 35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1일 오전 10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유명호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각 마을 경로당 임원과 독거노인, 군민 등 7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다양한 공연과 위안행사를 펼쳤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효 실천기관으로 선정된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패를 받았으며,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연수일(45)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 장한어버이로 선정된 송태윤(77)씨와 이인표(70)씨, 효행자로 선정된 이등로(62)씨, 차예진(14)양, 연용흠(51)씨 등 총 5명이 군수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고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뒤에는 어린이집 아동공연과 국악공연, 충북실버예술단 공연이 펼쳐지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이어져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지난 10일 국제봉사단체인 국제 로타리클럽(외국인포함)에서 교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리소를 방문, 산림항공기 체험기회를 부여하고 비행시범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국제로타리클럽(6지역회장 이재학)의 방문은 2005년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산림항공관리소 역할소개, 기종별 항공기 소개, 공중진화요원의 임무와 장비소개, 헬기레펠 시범, 대형항공기 물 투하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시간을 가졌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는 “앞으로도 단체 또는 개인적인 방문이 있다면 관리소에서는 최선을 다해 다양한 볼거리와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