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장간 부문 고유기능 전승자인 최용진(증평읍 중동리85-17 증평대장간 대표) 대장공이 10회 관광.공예상품공모전 충북예선에서 동상에 입상,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최씨가 출품한 ‘삼태기와 우리연장’은 예전 농촌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연장들을 벽걸이용 소형 작품으로 제작.복원한 것이다. 한편 이번 관광.공예상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16일까지 전시되며, 입상작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증평군은 접수된 복합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민원인이 참여하는 ‘열린 민원심의회’를 구성.운영한다. 군은 이와 함께 공장설립과 산지전용허가 등 대규모 개발행위에 대한 민원인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열린 민원심의회는 증평군 훈령 30호(2007.4.27) ‘증평군 열린민원심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으로, 유명호 군수를 위원장으로 부군수와 각 실.단.과장 11명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가운데 종합적인 검토 조정이 필요한 민원에 대한 심의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심의회는 사전심사 청구민원의 가능여부 및 대안, 특히 대규모 개발행위허가신청 민원의 가능여부 및 대안을 다루게 되며,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함을 원칙으로 사안발생시 수시로 소집 운영함으로써 유연성을 높이기로 했다.
진천지역에 장례식장 건립을 놓고 사업신청자와 인근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주민 Y모(46)씨가 최근 진천읍 장관리 옛 백악관예식장 자리에 지상 1~3층, 건축전체면적 1천297㎡ 규모의 장례식장을 건립하겠다는 용도변경 허가 민원을 군에 신청했으나, 군은 신청지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장례식장이 군의 장기발전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불허처분했다. 그러나 사업신청자 Y씨는 군의 불허처분이 부당하다며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이에 지역 이장단에서 기각 결정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도에 제출했다. 진천군 이장연합회와 덕산.초평.문백.백곡.이월.광혜원면 이장연합회 등 7개 지역 이장단은 진정서를 통해 “진천읍 관문에 혐오시설이 입주하면 지역발전이 어렵게 되고 ‘생거진천’ 이미지도 손상될 것”이라며 “장례식장이 들어서게 되면 인근 지역의 교통사고가 빈발해지고, 이 지역에서 해마다 열리는 생거진천화랑축제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 이들은 “진천군의 불허처분 행정행위는 정당한 것이므로 충북도도 민원인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기각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민원인 Y씨는 적법한 절차를
증평군과 진천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4일 각각 증평읍 남차3리(장내마을)와 진천읍 백곡천 게이트볼장에서 ‘2007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현장 대응 능력과 수습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적재난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사전에 재난 관리체제를 점검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보=진천경찰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곰을 각각 도살하거나 곰 요리를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진천군의회 부의장 김모 의원과 부인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법률 검토를 벌여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본보 14일자 3면> 진천서는 KBS청주방송이 지난 11일 오후 TV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충북’을 통해 고발보도한 ‘곰도살.요리판매 의혹’과 관련, 곰 도살 행위자와 곰 요리 판매자의 사법처리 여부는 먼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관련법률을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사플러스충북’은 김 의원이 10여마리의 곰을 사육하면서 자신의 부인 명의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일반인에게 곰 요리를 판매해 왔다고 보도해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야생동식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은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각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가 지역 내 만성정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통로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이 대상자와 해당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청주의료원 신경정신과 권용문 전문의를 주축으로, 각 프로그램 강사와 정신보건 담당자의 지도.관리 속에 이뤄지고 있으며, 약물 교육과 대인관계 훈련, 가족 교육 등이 진행되는 정신건강교실, 그리고 각 프로그램 강사가 진행하는 차모임, 비누공예교실, 노래교실, 난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도 총 10회에 걸쳐 이 같은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달 23월 첫 운영을 시작, 오는 10월 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에 증평문화의 집에서 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중 참여자 모집을 통해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게끔 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대상 장애인들의 안전한 귀갓길 동행을 도와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토요일이었던 12일 오전 9시. 진천읍사무소 회의실은 휴일 이른 시간임에도 지역 내 기업체 임원과 공무원 120여명으로 가득찼다. 혁신도시 건설과 국가대표종합훈련원 건립, 대기업 유치 등으로 중부권 핵심도시로 급부상하는 진천군은 공직자와 기업인들의 안목과 의식 개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삼성경제연구소 이언오 전무를 초빙해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략경영’이란 주제의 첫 강좌를 마련했다. 군은 변화하는 시대와 지역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의 사고 전환과 이에 따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올들어 월 2회 ‘생거진천 혁신대학’, 월 1회 ‘진천미래촌’을 열고 있고, 지난달 2일에는 진천시 건설을 위한 전 직원 대상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군은 공무원들의 교육열기를 군민들의 학습열기로 파급시켜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진천군은 진천군평생학습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홈페이지 구축 등 기반구축에 이어 평생학습을 전담 운영할 평생학습센터를 설립해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1회 증평군민 한마음 가족노래자랑이 오는 27일 오후 4시 보강천 야외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가족노래경연과 함께 희망풍선날리기, 단체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군민 누구나 한 가구 이상 가족(3인 이상) 구성이면 할 수 있고, 대상 70만원을 비롯해 사랑상 40만원, 화목상 30만원, 희망상 20만원, 인기상 10만원 등 입상자들을 위한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까지 증평예총 사무국(☏836-7892, 017-431-6006)이나 군 문화체육홍보과(☏835-4112)로 전화 또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kim4200@hanmail.net)하면 된다. 예심은 20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치러진다.
농협중앙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이영희)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역량 제고와 농협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4일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경영혁신과제 실천의날 행사를 가졌다. 농협진천군지부는 이날 농업경영컨설팅 지원, 여신점프운동 전개, 지역특화작목 활성화 추진 등을 주제로 진도분석 토론회를 가졌다.
진천경찰서는 동료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권모(38)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14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모 식당 앞 노상에서 황모(56)씨를 여러 차례 주먹과 발로 때린 후 황씨의 점퍼 주머니에 있는 현금 6만1천원과 휴대전화 1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