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경기 살아나나' - 청주·오창산단 실적 '쑥쑥'

대부분 공장 '정상 가동'… 생산·수출도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09.08.17 20:0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속에 경기호전을 알리는 각종 신호들이 '파란불'을 예고하고 있다. 도내 공장가동률이 늘고 생산·수출량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도내 대표적 산업단지인 청주산단과 오창산단의 경우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청주·오창산단 '성장세'

ⓒ 김태훈 기자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오히려 불황을 기회로 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청주산단의 지난 달 현재 공장가동률은 95%를 넘어선다. 휴폐업 4곳과 건설중인 3곳을 제외한 275개 업체중 268개 업체가 정상가동중이다.

생산 및 수출실적을 보면 경기호전이 확연히 나타난다. 지난 2005년 7조4천여억원을 기록했던 생산액은 현재 9조원대를 넘어섰다. 고용 또한 2만3천여명으로 나타나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창산단 역시 경기호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오창산단의 생산액은 총 2조8천억원, 수출은 9억3천만 달러다.

가동업체는 124개 입주업체 중 111개 업체로 가동률이 90%를 나타내 대다수의 업체들이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실적 증가세는 경제상황이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 3/4분기부터 연속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지속되는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근로자수도 지난 6월현재 9천400여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00여명이 증가했다.

◇ 외국인투자지역 수출도 급증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의 성장세는 더욱 눈부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의 총 생산실적은 483억5천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억5천만원보다 무려 48.1%가 급증했다.

6월 수출도 3천705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천250만달러보다 196.3%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석유화학업종은 지난 6월 2천389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의 15만달러에 비해 무려 1만5천826%가 상승하는 등 최고실적 경신의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생산과 수출이 급증하다 보니 가동률도 지난 1월의 48.7%와 2월의 58.7%, 3월의 72.8%에서 81.5%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외투지역의 고용인원도 1천530여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2%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창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매우 안 좋아 올해 실적에 우려를 갖는 업체들이 많았는데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의 경제상황이 지속된다고 해도 연간계획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배기호과장은 "청주산단 자가업체의 경우 지난 해 10월 이후 휴폐업 업체가 없다"며 "이는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해석했다.<끝>

/ 홍순철·인진연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