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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재산 331억원 사회 기부

다음 달 초 '청계'(淸溪) 재단설립…"기부문화 정착 밑거름"

  • 웹출고시간2009.07.06 16:4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송정호 재단법인 설립추진위원장이 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사회 환원과 관련 "이 대통령의 재산 331억1400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개인재산 331억여원을 사회에 기부한다.

이 대통령의 재산사회 기부와 관련해 지난 3월 발족한 재단법인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송정호)는 4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331억4천200만원을 청소년 장학사업에 사용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기부 재산은 △서울 서초동 1709-4 △서초동 1717-1 △서울 양재동 12-7 등의 부동산을 한국감정원이 평가한 금액(395억 원)과 예금(8천100만 원)에서 임대보증금 등 해당 부동산에 연계된 채무를 뺀 나머지 금액이다.

ⓒ 자료=청와대 제공
재단법인 설립은 다음 달 초순 쯤 마무리될 예정이고, 이후 이사장을 포함한 12명의 재단임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재산 기부가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정착에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송정호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재산 기부는 '돈이 없어서 공부를 포기하거나 가난을 대물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지론에서 나온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과 실천이 절실하다. 이는 많은 재산과 권력, 명예와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그동안 '재단설립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대통령께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실을 기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계셨다. 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는 개인철학의 영향도 있었다"면서 "최고 지도자 재임 중에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한 것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회의원시절인 지난 95년 자서전 '신화는 없다'에서도 "재산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재단의 명칭은 맑은 계곡이란 뜻의 '청계'(淸溪)로 선정됐다.

청계는 이 대통령이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하기 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아호(雅號)'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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