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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23 16:56:48
  • 최종수정2025.03.23 16:57:28
목련
    이현복
    충청북도시인협회



흰 꽃배 몇 척, 그녀 창가에 매여 있다


끝내 달거리가 찾아오지 않아
세상의 문을 닫고 살았다
흰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 위에서
별꽃을 피우고 파도는 일고 눈은 내렸다
독한 시간을 둥글게 풀었다
달이 뜨면 밤하늘을 떠 다녔다

텅 빈 창가에
흰 돛단배 몇 척, 반달에 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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