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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착으로 농업 경쟁력 쑥쑥

재방문 근로자 증가로 생산성 향상, 농가 만족도 높아져
인건비 절감 효과…올해 경제효과 65억원 예상

  • 웹출고시간2025.03.18 10:39:53
  • 최종수정2025.03.18 1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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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555명보다 확대한 684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재방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79명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재방문 근로자가 84명, 3년 연속 방문한 근로자가 55명에 달하는 등 숙련공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재방문한 근로자들은 한국농업 환경과 작업 방식, 문화, 언어 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민들도 기존 근로자들과의 협업이 원활해지면서 재방문 근로자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연풍면에서 농사를 짓는 A 씨는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방문한 근로자들은 한국 문화와 작업 방식에 익숙해져 더욱 효과적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의 인력난 해결뿐만 아니라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23년과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약 62억 원의 인건비 절감과 노동력 확보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에는 근로자 수 증가와 근무 기간 연장(5개월→8개월)으로 약 65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반복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며 "숙련된 인력이 농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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