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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옛 농협창고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대청호 안읍창 지역 활성화 사업'추진

  • 웹출고시간2025.03.12 13:35:45
  • 최종수정2025.03.12 13:35:44

옥천군에서 추진하는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 사업' 계획도.

[충북일보] 옥천군에 있는 옛 농협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군은 안남면 현리 농협 폐창고를 문화공간으로 가꾸는 '대청호 안읍창 지역 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전체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3년간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에서 사업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안읍창(安邑倉)은 '안내면 현리에 있는 창고'를 의미한다. 고려시대 안읍 현의 조세 물품을 보관하던 창고를 안읍창이라고 칭했다.

군은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안읍창 문화창고 외부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농협창고를 카페·전시판매장·커뮤니티 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외부 치장의 첫 단계다.

공모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대표 포함 3인 이내)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유휴시설을 문화창고로 리모델링하고,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감자 마을 팩토리'를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유휴시설을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바꿀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감각을 가진 분들의 큰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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