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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여름철 홍수기 대비 국가하천 관리상황 점검 실시

10일부터 3주간 11개소 국가하천 합동 점검 진행

  • 웹출고시간2025.03.09 14:35:02
  • 최종수정2025.03.09 14:35:02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10일부터 28일까지 3주에 걸쳐 국가하천 11개소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하천시설물, 홍수취약지구, 하천공사 현장, 재해복구 현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시·군 하천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인 국가하천(11개소, 884.49㎞) 중 원주환경청이 직접 관리하는 한강(184.12㎞)은 원주청과 전문기관이 점검한다.

나머지 지자체 위임구간은 원주청 및 하천별 해당 시·군 담당자와 전문기관이 7개반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원주환경청 관내 국가하천에는 한강, 섬강, 평창강, 원주천, 북한강, 양구서천, 홍천강, 소양강, 달천, 주천강, 삼척오십천 등 11개소가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홍수취약지구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토사와 자재가 쌓여 있는 등 현장에서 바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개선한다.

또 물 흐름에 지장이 가거나 유실·파손이 발생해 복구에 시간이 필요한 구간은 4월 말까지 개선,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원주환경청은 현재 저지대, 하천공사현장 등 중점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84개소를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조현수 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홍수기 전까지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위험요인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여름철 홍수기에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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