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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건의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사업도 제안
송기섭 군수·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만나
군유지 제공 등 적극 지원의지 피력

  • 웹출고시간2025.02.17 13:59:16
  • 최종수정2025.02.17 13:59:1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송기섭(오른쪽) 진천군수가 지난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게 건의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등과 함께 지난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송 군수는 이 자리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산실인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해 엘리트, 생활, 유소년 체육성장을 도울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중앙정부와 충북도, 진천군의 사업타당성 용역결과가 우수하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이점이 있어 실현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선수촌이 일반인에게 개방될 경우 선수촌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체육 꿈나무를 적극 육성하기 위한 국립 체육영재학교 유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송 군수는 "사업추진을 위해 군유지 제공 등 진천군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도 스포츠영재 육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선수촌개방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예민해져 있는 선수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지난달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4.5%의 득표율로 이기흥 전 체육회장을 꺾고 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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