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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KTX 연풍역 이용객 불편 호소

시내버스 환승까지 1시간 걸려
괴산군 "업체와 협의 중… 3월께 시간·노선 변경 조율"

  • 웹출고시간2025.02.13 11:05:41
  • 최종수정2025.02.13 17:36:02
[충북일보] 괴산군 중부내륙선 KTX 정차역인 '연풍역' 이용객들이 시내버스 환승 문제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연풍역이 문을 연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열차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하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리는 불편 때문이다.

13일 괴산군과 열차 이용객들에 따르면 연풍역 8개 KTX노선(상행 4회, 하행 4회) 중 괴산읍~연풍역을 순회하는 시내버스와 30분 내로 연계되는 노선은 1개에 불과하다.

1일 연풍역을 오가는 열차는 판교 방면 상행선(오전 6시32분·오전 11시1분·오후 3시22분·오후 7시42분), 문경 방면 하행선(오전 10시17분·오후 2시22분·오후 6시52분·오후 11시2분) 8개 노선이다.

한달 평균 이용객 수는 1천명을 웃돈다.

괴산읍~연풍역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오전 6시15분 괴산읍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하루 왕복 10회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1시간15분~1시간40분 정도 걸린다.

괴산읍에서 연풍역까지 이동 시간이 40~50분인 점을 고려할 때 상행선 첫 열차 시간에 맞게 운행되는 버스는 없다.

다음 상행선(오전 11시1분) 열차를 이용하려면 괴산읍에서 출발하는 오전 10시 버스를 타면 되지만, 나머지 상행선은 버스에서 내려 40분에서 1시간10여분을 기다린 후 탑승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하행선(문경 방면) 열차 하차 후 30분 내로 환승할 수 있는 버스도 없다.

오후 2시22분 열차 이용 시 무려 1시간50여분 뒤에야 버스를 탈 수 있는 셈이다.

택시 이용도 여의치 않다.

승강장이 조성돼 있지만 택시가 상시 대기하고 있지 않은 탓에 콜택시를 불러도 20~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용객 불편이 지속되자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조율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박모(41·괴산읍)씨는 "출퇴근 하기가 승용차보다 열차가 빨라 자주 이용하는 데 시내버스를 타기까지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연풍역이 개통한 지 두 달이 넘었는데 버스 운행 시간 개선이나 노선 개편이 안됐다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애초, 군은 지난해 11월 연풍역 개통 후 조령산 휴양림 등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첫 차와 막 차를 제외한 나머지 노선 운행은 운수 업체와 조율 중"이라며 "다음 달까지 노선 시간 변경을 마무리하고, 바뀐 노선을 경유 마을과 이용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풍역은 중부내륙선 2단계 철도 충주~문경 구간 39.2㎞에 포함된 노선으로 지난해 11월30일 개통됐다.

2021년 12월 개통한 중부내륙선 1단계 이천(부발)~충주 구간 54.0㎞에 이어져 철도 교통이 없던 지역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노선을 지나는 'KTX-이음(시속 250㎞/h)'은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차례 운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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