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나눔캠페인 폐막식.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일보] 올 9월 충북자치연수원 자리에 조성이 예정된 충북도립미술관은 국내 광역 시·도 공립미술관 중 가장 늦게 개관하는 축에 속한다. 후발 주자인 만큼 기존 공립미술관의 성공 사례와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3일 기준 지역 거점 공립미술관은 전국에 11곳이 존재한다. 17개 광역 시·도 중 공립 미술관이 없는 지역은 충북, 세종, 강원, 경북, 충남 정도다. 충남은 이미 도립미술관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떴고 경북은 발빠르게 건립 절차를 밟고 있다. 충북의 경우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충북자치연수원 부지를 활용해 도립미술관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 가시화 되고 있다. 계획대로 오는 9월에 준공된다고 해도 충북도립미술관의 개관은 전국 거점 미술관 중 늦은 편이다. 타 지자체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빠르게 건립 절차를 밟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행착오를 안 겪고 효율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북 미술사 정립이 우선이다. 미술사 연구는 전시, 교육 등에 비해 단기간에 할 수 없는 분야인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도립미술관 건립 계획 단계에서부터 진행해야 한다. 현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임기 초부터 공언했던 3대 핵심현안들이 최근들어 모두 현실화되고 있다. 이 시장이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공약은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 등이다. 가장 먼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사업은 우암산둘레길 조성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안덕벌 삼거리(내덕동 22-5번지)까지 2.3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1차로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안덕벌 삼거리에서 어린이회관까지 1.9km의 둘레길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우암산둘레길의 총 연장 길이는 4.2km로 늘어났다. 시는 보행자 도로 폭을 기존 1.5~2m에서 평균 4m로 넓히고 데크길을 깔았다. 시민 편의를 위해 음수대와 벤치 등 부대시설도 설치됐다. 마지막 단계로 시는 올해 6월까지 우암산둘레길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사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1차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소요됐고, 올해 진행되는 2차 사업에는 시비 30억원이 투입됐다. 다만 인프라 조성은 거의 완료됐지만 이곳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컨텐츠가 전무하다보니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이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