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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전국 유명관광지로 급부상

지난해 170만명 넘게 찾아 전년의 5.3배 증가
새해 200만명 방문객 유치목표

  • 웹출고시간2025.01.06 10:47:25
  • 최종수정2025.01.06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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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진천 농다리를 걷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가 명실상부한 전국 유명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다리 방문객 수는 170만2천124명으로 2023년 32만1천951명의 5.3배가 늘었다. 농다리 방문객은 지난해 3월까지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푸드트럭, 폭포 전망 데크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4월 말부터 방문객이 급증했다.

주말·공휴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1만 명 이상이 찾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야 할 정도로 음식점이 붐비는 등 지역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야간경관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달빛 품은 농다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선명 관광팀장은 "농다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돈 버는 관광,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200만 명 방문객 달성을 목표로 지속해서 명품 농다리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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