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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화학산업 인력 "여성 종사자 중부지역 집중"

충북인자위, 충북지역 화학산업 인력·교육훈련 수급 심층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4.12.29 13:09:35
  • 최종수정2024.12.29 13:09:35
[충북일보] 충북 도내 화학산업 근로자 가운데 여성 근로자의 비율은 음성·진천 등 중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신규 인력수요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를 포함한 '2024년 충북지역 화학산업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에 많이 진행됐던 제약, 화장품 등 바이오 분야를 제외한 일반(정밀)화학 분야의 기업 200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도내 일반(정밀)화학 산업 종사자 수는 충북도내 3만5천971명이다.

이중 청주지역은 1만6천835명(46.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부 1만1천415명(31.7%), 북부 4천79명(11.3%), 남부 3천642명(10.1%) 등이다.

다만, 여성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중부지역(음성, 진천, 괴산, 증평)이 7천53명(48.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오는 2025년 화학산업 채용예정인원은 3천653명이다. 이중 청주지역이 1천626명(44.5%)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지역은 충주·제천·단양 등 북부지역으로 309명(8.5%)다.

도내 구직자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양성훈련 수요는 1천719명, 기존 재직자의 직무능력강화를 위한 향상훈련수요는 2천236명 수준이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전체기업 근로자는 청주지역 비율이 가장 높지만, 여성 근로자의 경우 중부지역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중부지역 기업의 여성 근로자 유인 요인을 심층적으로 조사해 여성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해당 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보고서는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jrhrdc.org/)에서 2025년 1월 1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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