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직자부터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공무원 18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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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가 지난 27일 군청 공무원 지역농산물 직거래 행사장을 찾아 샤인머스캣을 구매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청 직원 180여 명은 연말연시에도 불황인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7일 지역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 확산에 앞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범군민 참여를 유도하고, 농가소득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군은 공무원 소비 촉진 운동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내년 1월 말까지 격주 단위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무원들은 이날 사과, 딸기, 샤인머스캣, 두부 등 겨울철 지역 농특산물 36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

군은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군청 구내식당을 내년 1월 4일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6일부터 중단했다. 공무원들의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최재형 군수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개최, 쌀·한우 할인판매, 명절맞이 지역 상품권 활용 장보기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