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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촌진흥·농정사업 성과평가

벼 질소시비량별 식미 평가회

  • 웹출고시간2024.12.04 11:28:04
  • 최종수정2024.12.04 11:28:0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농정사업평가를 위해 식미평가회를 갖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2024년 농촌진흥·농정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3일 열린 평가회는 농업 분야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쌀가격 하락으로 힘든 농업인을 위한 쌀소비 촉진 홍보 공연을 열어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질소시비량별 쌀 식미 평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는 '질소시비량 경감을 통한 고품질 벼 안정생산 시범사업' 시범단지(대표 이호영)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군은 올해 생거진천 쌀의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브랜드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질소시비량 경감을 통한 고품질 벼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5월 알찬미 벼의 질소시비량을 관행 11kg/10a에서 7kg 또는 9kg/10a로 줄인 시범단지를 조성한 후 지난 10월 가을에 수확한 쌀을 대상으로 단백질, 식미치(식감 측정기 검정)를 분석했다.

결과, 질소시비량이 낮아질수록 단백질 수치는 낮아지고 식미치는 높아지는 유의미한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번 식미 평가회는 사업추진 성과 발표, 생거진천쌀 품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 토론과 함께 시범포에서 생산한 알찬미 쌀의 질소시비량별 블라인드 식미 평가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10a당 7, 9, 11kg 시비 구별 쌀의 윤기, 색, 냄새, 맛, 찰기, 식감 등에 대한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비료를 제일 적게 준 7kg 시비 구에서 가장 높은 밥맛 선호도를 보였다.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시범단지 회원, 농업인,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범 농가를 중심으로 적정 시비로도 수확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미질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 교육을 통해 시범사업 성과를 신속히 확산시켜 최고품질 생거진천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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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