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하천정비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서원구 남이면 외천천 일원에서 침수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외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3억4천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하천 1.1km를 정비하고 교량재 1개소를 가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량재 가설 등 주요 구조물은 내년 우기 전에 우선 시공해 이상기후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공사 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해 마을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외천지구는 하천 정비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침수피해 및 수해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45동을 보호하고, 농경지를 포함한 5.43ha 면적에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 청원구 내수읍 비중리 일원을 대상으로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잦은 하천범람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한파'가 불고 있는 충북 건설경기의 악화는 고용 시장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경기 부진으로 올해 기준 4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5월 들어 전년동월 대비 -0.3%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전환됐다. 1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건설업 취업자 수는 7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7.2% 감소했다. 올해 도내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1월 8만3천여 명(전년동월비 +33%) △2월 7만9천여 명(+12.9%) △3월 8만1천여 명(+6.2%) △4월 8만3천여 명(+5.2%) △5월 7만4천여 명(-0.3%) △6월 7만4천여 명(-0.7%) △7월 7만2천여 명(-2.7%) △8월 7만4천여 명(+0.4%) △9월 7만2천여 명(-3.9%) △10월 7만3천여 명(-7.2%) 등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건설경기 실적·전망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는 70.9로 전달 대비 4.7p 하락했다. 특히 신규수주지수는 64.7로 전달 대비 7.9p, 지난해 같은달 대비 3.8p 하락하며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공종별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