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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단양의 천연동굴에서 따뜻한 휴식

밖은 영하권, 동굴은 영상 15도

  • 웹출고시간2024.11.14 13:57:55
  • 최종수정2024.11.14 13: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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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에서도 영상 15도를 유지하며 늦가을과 겨울 안성맞춤인 휴식처로 입소문 난 단양지역의 대표 동굴.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 따뜻함의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의 천연동굴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영상 15도를 유지하고 있어 늦가을과 겨울 안성맞춤인 휴식처로 입소문이 났다.

단양읍에 자리한 단양 고수동굴과 영춘면의 온달동굴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연동굴 중 하나다.

고수동굴은 길이 1천700m의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천연교는 물론 희고 종유석인 아라고나이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석회암 동굴에서 생성되는 거의 모두를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수동굴의 백미는 사자바위, 도담삼봉바위, 마리아상, 사랑바위 등 자연과 세월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이다.

온달동굴은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돼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 천연 동굴이다.

온달동굴 입구는 영춘면 하리에 조성된 온달관광지 끝부분에 있다.

총길이가 주 굴과 가지 굴을 합쳐 1천520m에 달하는 동굴은 입구에서 동쪽으로 길게 나 있는 주 굴과 이곳에서 갈라져 나간 다섯 갈래의 굴로 이뤄져 있다.

주굴을 따라 수로가 존재하며 여러 지점에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은 동굴호수가 존재한다.

동굴 내부에는 여섯 군데의 광장이 있어 동굴에는 천장으로 스며든 지하수가 지속해서 다듬어 가고 있는 삼봉바위, 궁전, 코끼리 상, 만물상 등으로 이름 붙여진 종유석과 석순 등으로 지하 세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에서는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천연동굴 등 수려한 지질 명소가 잘 보존돼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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