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을 세계의 무예로'…글로벌 홍보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택견협회·반크·충주시 머리 맞대
해외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논의

［충북일보］ 한국택견협회가 최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전통 무예 택견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택견 세계화 글로벌 홍보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택견협회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충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택견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반크는 '택견의 해외홍보 성과' 발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한국택견협회는 '택견 세계화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반크 소속 청년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택견 홍보 아이디어도 호평을 받았다.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홍보 캠페인 전개와 해외 교류 프로그램 확대, 현지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대식 총재는 "택견은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며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무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크, 충주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한국택견협회, 택견보존회, 반크 등 3개 단체의 협약 이후 택견의 글로벌 홍보와 세계화에 있어 반크의 역할이 컸다"면서 "협회와 반크의 상생발전을 위해 충주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