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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1.11 18:52:02
  • 최종수정2024.11.11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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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축구장 15개 규모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지방 정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문암생태공원(사진)과 미호강 합수부, 상당산성 인근이 후보지로 확정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지방정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주지역 외곽에 축구장 15개 규모, 10ha(헥타르)의 정원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청주지역 10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을 검토해 미호강 합수부와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 인근 등 총 3곳을 후보지로 확정했다.

우암산과 동보자연휴양림 인근도 후보지로 검토됐지만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에 부지가 좁을 것으로 판단돼 후보에서 제외됐다.

현재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진행중인 시는 내년 중순 이 용역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된다.

일단 올해는 연구용역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은 뒤 2026년부터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해 2028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후보지에 따라 부지매입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사업비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곳에는 나무와 꽃 등 정원시설을 비롯해 시민편의시설이나 가든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주시가 정원도시로 전국에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정원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시민들의 여가 생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할만한 대목이다.

해마다 시는 청주 동부창고에서 가드닝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된다면 이 행사를 새로 만들어지는 대규모 정원에서 열 수도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꿀잼청주' 공약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이 정원의 부지가 넓다보니 활용방안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현재 시는 각종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장소가 마땅치 않다보니 대부분의 행사를 문화제조창 앞 공터에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정원이 생긴다면 행사 장소도 다변화될 수 있다.

특히 시는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순천만정원이나 울산 태화강 정원처럼 청주시도 대규모 지방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청주의 대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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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