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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1.07 14:27:07
  • 최종수정2024.11.07 14: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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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 창작음악극 '좋아요' 공연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새벽(대표 김옥희)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소극장 문화공간새벽(청주시 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28 두진백로아파트 상가 지하)에서 창작 음악극 '좋아요'를 선보인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위선일씨가 연출을 맡고 김옥희, 오유미, 허승빈, 한재환, 정동박, 강선화, 장재영 배우가 출연한다.

음악극 '좋아요'는 사람이 된 인형과 1인 가구, 공시족을 통해 소통의 부재가 만연한 현대 사회의 그림자와 함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거리에서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남자가 등장하며 극은 시작된다. 남자의 손에 묶인 빨랫줄 끝에는 치매에 걸린 천진난만한 어머니가 있다.

어느날, 단속반의 불법 노점 철거 명령으로 어머니와 함께 지낼 수 없어진 남자는 어머니를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킨다.

병원에서도 어머니를 감당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은 남자는 컨테이너의 짐과 인형들을 길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청년 '방찬'에게 부탁하고 급히 떠나게 된다.

꿈을 먹고 사는 미래의 대배우 방찬은 컨테이너에서 깜짝 놀랄만한 광경을 목격한다. 사람이 없으면 살아 움직이는 인형들과 어딘가 수상한 남자의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이 극은 놀라운 상황들 속 코믹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7세 이상 관람가인 이번 음악극은 11일부터 16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개최된다.

네이버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120295), 옥션 티켓, 전화 예매(043-286-7979)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일반 3만 원, 청소년 2만 원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경우 약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 대표는 "우리에게 친숙한 놀이대상인 인형은 새로운 흥밋거리에 자리를 내주고, 잊혀가고 있다"며 "음악극 좋아요는 인형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이 극대화 되면 무엇이 위로를 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미 뮤지컬형식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이번 극은 극 중 인형들과 인간들이 어떻게 교감하며, 행복을 만들어 가는지가 감상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극단 새벽은 1991년 '내일을 여는 연극'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연극인들이 모여 창단한 전문공연단체로, 순수창작극 중심의 공연사업, 부설 교육연극연구소 '해맞이'를 통한 교육사업, 주부, 직장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사업 등을 운영하며 역량 확장과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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