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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지원센터서 동료 입소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구속

  • 웹출고시간2024.11.04 17:21:27
  • 최종수정2024.11.04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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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A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4일자 3면>

청주지법은 4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5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사유는 도주 우려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실직자 지원센터에서 동료 입소자 B(65)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 등을 찔린 B씨는 A씨를 피해 지원센터에서 200m가량 도망쳤고, 이후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대로 도주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두고 도보와 자전거 등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이후 곧바로 옷을 갈아입기도 했다.

그는 청주에서 보은, 경북 상주까지 이동한 뒤 경북 김천을 거쳐 대전 신탄진으로 400여km를 이동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형사과 5개 팀과 형사기동대 1개 팀 등 다수의 경력을 투입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토대로 탐문을 벌였지만 검거에 난항을 겪었다.

A씨는 입소 전 찜질방을 전전했던 노숙인이었던데다, 가족과도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아 신상 파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카드도 잘 쓰지 않고 평소 현금을 사용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 2일 신탄진에서 버스를 타고 청주로 돌아왔고, 이 사실을 인지한 형사들은 이날 오후 8시 10분께 서원구 모충동의 한 폐가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B씨에게 귤을 주며 말을 걸었는데 이를 거절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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