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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필리핀 두마게티시, 문화교류 통해 자매도시 '우호 관계' 강화

  • 웹출고시간2024.10.31 13:20:44
  • 최종수정2024.10.31 1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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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과 군 의회 관계자 등이 지난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정으로 필리핀 두마게티시를 방문 중이다. 두마게티 국립고에 한복을 전달하는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과 자매도시인 필리핀의 두마게티시가 협력을 통한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영철 군수와 신현광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지난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정으로 두마게티시를 방문 중이다.

군은 이번 방문의 목적을 계절근로자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성과를 도출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동의 전통문화와 세계적 엑스포 행사를 알리는 데 뒀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지난 30일 두마게티시 국립고등학교에서 열린 영동 심천중학교 학생들의 전통 사물놀이 공연이었다.

현지 학생과 교직원들은 한국 전통 타악기의 박진감 넘치는 연주에 크게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마게티시 국립고등학교 학생들도 반두리아 공연, 포크댄스 등을 펼치며 문화의 차이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로 증정하며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군은 내년에 개최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도 두마게티시 주민에게 알렸다. 두 도시의 계절근로자 관련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방문단은 두마게티시에서 열린 북라산 축제(Buglasan Festival)에 참여하고, 현지 주요 관광지를 찾아 문화와 관광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두 도시는 지난 2018년 자매결연한 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정 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문화적 유대 관계를 더 공고히 하면서 영동의 전통문화까지 현지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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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