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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ELS 상품' 절반 이상 금융 취약계층에 판매

박덕흠 의원, 농협은행 지적

  • 웹출고시간2024.10.20 12:50:07
  • 최종수정2024.10.20 12:50:07
[충북일보] NH농협은행이 고위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절반 넘게 금융 취약계층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자율배상에 동의하거나 지급 완료한 계좌는 모두 2만7천650건이다. 금액으로는 2천214억 원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59.6%가량인 1만6천485건(1천497억 원)이 고령자와 초고령자,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금융 취약계층이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현재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5개 은행(NH농협,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발표한 ELS 분쟁 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특히 박 의원은 NH농협은행의 경우 전국 1천102개 지점(출장소 포함) 가운데 44%가량인 486개 지점이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한 시·군에 있어 농·어촌 지역에서 이용 의존도도 높고, 금융 취약계층 비율도 높은 것으로 봤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의 경우 KB국민 122개(15%), 신한 123개(17%), 하나 92개(15%), 우리 95개(13%)만 시·군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대규모 손실을 겪었던 홍콩H지수 ELS 같은 고위험 상품을 금융 취약계층에 많이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투자 위험이 높은 상품을 고령 투자자에게 판매하기 전 단계별로 사전확인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등 고령 투자자 보호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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