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민단체 간부 성추행 '물의'

아버지 간병하던 20대 여성 강제추행

  • 웹출고시간2009.06.10 20:0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한 시민단체 간부가 아버지를 간병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물의를 빚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딸을 추행한 모 시민단체 간부 A(41)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25분께 청주시내 한 종합병원 병실에서 함께 입원해 있던 환자를 간병하던 딸 B(29)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잠시 간이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사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서 "아버지 옆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깨보니 A씨가 내 몸을 더듬고 있었다"면서 "병실 밖으로 뛰쳐나가 112에 신고했는데 A씨가 쫓아와 '실수였다'며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잠에서 깨어 보니 B씨의 옷매무새가 좋지 않고 이불도 내려가 있었다"면서 "순수하게 이불을 덮어주려 했을 뿐인데 갑자기 B씨가 잠에서 깨 오해를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평소 A씨의 행실 등에 비춰볼 때 믿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시민사회단체 모두가 침통한 분위기로,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여론을 대변하고 부정부패를 감시해야 하는 시민단체의 간부가 성추행혐의로 입건되면서 시민단체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