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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ODA사업 첫 선정… 개도국 성장 지원한다

  • 웹출고시간2024.09.03 11:46:25
  • 최종수정2024.09.03 11:46:25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4년도 정부부처·지자체·공공 협력(ODA) 신속개발컨설팅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개도국 성장 지원에 나선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원조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부문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개도국의 주요 개발의제와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정책 자문, 역량 강화 지원을 골자로 한다.

시는 한남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의 창업 기반시설과 역량을 활용, 산업 발전 동력확보가 시급한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창조경제 혁신센터, 고려대·홍익대 등의 창업 보육센터, 관내 우수 창업 지원 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시는 행정중심 도시의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정책을 해외에 전파해 도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송칸 주한 라오스대사는 지난해 세종 방문에서 도시 협력 파트너로 라오스 북부의 정치경제 거점도시이자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루앙프라방주를 추천했다.

시는 같은 해 12월에 루앙프라방시와 영상회의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올해 1월과 7월 루앙프라방주 북부 유일의 대학인 국립수파누봉대학교와 각각 교육·창업 관련 우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협력 토대를 마련했다.

루앙프라방주는 전체 주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낮은 생산성으로 지역 빈곤 문제가 발생,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품의 스마트화를 통한 소득·고용 확대가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수파누봉대학교를 거점으로 소상공인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발굴 등과 관련한 현지교육·초청연수,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약 5억 원으로 전액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 예산으로 진행된다. 사업 시기는 내년 4월까지며 한국국제협력단과 이달 중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의 창업 역량 지원을 통해 라오스가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의 우수한 정책을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가에 지원해 국가 행정 중심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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