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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수시 모집 전까지 의대 증원 철회하라"

  • 웹출고시간2024.09.02 17:25:07
  • 최종수정2024.09.02 17:25:07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의과대 수시모집을 앞두고 2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른 문제점 등을 설명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충북대병원·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대학 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대 의대 입학 정원이 49명에서 125명으로 늘었는데 실습할 공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증원을 하려면 수용이 가능한 선에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천 명을 늘린다는데 이는 허울에 불과하다"며 "심지어 기초의학 교수는 지금도 남아있는 인력이 없어 채용이 안 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교수들은 "오는 9일에 대입 수시 모집이 시작되는데 이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그땐 정말 돌이킬 수 없다"며 "심각한 상황에 빠지기 전에 정부는 의대 증원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매년 49명의 학생을 받아 의학 이론과 실습을 각각 2년씩 교육하고 있는데, 교육만 하는 것이 아닌 제자들에게 기술 전수와 의사로서 가져야 할 윤리학도 가르치고 있다"며 "내년엔 175명의 학생을 가르쳐야 하는데 이들을 전부 가르칠 교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교수들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병원 로비 등에서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충북대 의대생들은 전체 인원 300여 명 중 13명만 2학기 수업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교 학칙상 수강 신청을 하지 않거나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제적 처리된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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