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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조5천977억원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시정 4기 역점 탄력 전망

  • 웹출고시간2024.08.27 15:08:29
  • 최종수정2024.08.27 15:08:29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세종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정부예산 77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세종시 사업예산 1조5천977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대비 775억 원(5.1%)이 증액된 규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 정부 총지출 증가율 3.2%보다 높은 증가율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시정 4기 역점 추진해 온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안전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국비 77억 원이 반영돼 사업 첫 해에 모두 지원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을 위한 부지매입비 350억,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 예산 45억이 반영돼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복도시에서 조치원까지 연결된 BRT를 홍익대까지 연장하는 '세종~천안 BRT' 구축 사업도 신규 반영됐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건립비 99억 원과 세조시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청사 건립 예산 18억 원도 확보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경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시정 현안 예산도 확보됐다.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23억 원 신규 반영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건립' 사업은 102억 원으로 올해 대비 67% 증액됐고, '지역투자촉진 보조금'은 11% 증액된 43억 원을 반영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한글 목조탑 건립' 2억5천만 원, '실내형 한글놀이터 조성' 사업 4억 원도 신규로 확보, 한글문화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재해위험 개선을 위한 노송천 정비사업에 5억 원이 새롭게 반영돼 전의 읍내, 맹곡, 덕현, 월하, 삼성 지구와 함께 6곳에서 정비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액 시비로 추진 중인 '노후상수도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각각 19억원, 5억원이 신규 반영변다.

이밖에 '공공형 버스(두루타)' 사업이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51억 원, '스마트 경로당 보급'에 14억 원이 반영됐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미반영 사업이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반영되도록 사업 추진의 필요성, 국가지원 논리 등 사업계획을 다듬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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