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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28 15:39:51
  • 최종수정2024.07.28 15:39:51

이상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사가 청주시여울림센터에서 '성평등 지형의 확대-돌봄의 재구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여울림센터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센터장 김미영)는 지난 25일 '성평등 지형의 확대-돌봄의 재구성'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청주시청 관계자,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관계자, 청주시여울림센터 소속 인형극단원 및 학습동아리회원, 청주시민파트너단 단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사는 이날 강의에서 "돌봄의 개념이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 전체 과정으로 재개념화돼야 하고 돌봄의 영역도 과거에서 미래로, 개인에서 공적 의제화를 거친 정치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돌봄 속의 성역할 고정관념 △성별 권력 구조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이해 △남성들의 돌봄 참여가 출생율 증가에 미치는 영향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인식전환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사례 등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특강에 참여한 수강자들이 강의 평가 설문에서 돌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기고 실천할 힘이 생겼다는 후기를 남겼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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