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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20 14:47:08
  • 최종수정2024.06.20 14:47:08

서희 '소문났네' 앨범 자켓.

[충북일보] 짙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 구성진 음색을 겸비한 트로트 가수 '서희'가 최근 디지털 싱글 3집 '소문났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첫 정규앨범 '인생길'과 2021년 2집 '육십령아'에 이은 세 번째 앨범이다. 서희는 KBS아침마당과 남일해가요제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앨범 발매 시기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랜 기간 새 앨범을 준비하며 음색과 창법이 잘 담길 수 있는 노래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신보 '소문났네'에는 타이틀곡 '소문났네'와 굽이굽이 인생사를 육십령에 빗대 노래한 '육십령아', 안동역을 작사한 김병걸 선생의 비유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인생길', '돌고돌아', '참 좋은 당신', '육십령고개'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서희는 타이틀곡인 '소문났네' 녹음에 힘을 쏟았다. 밝고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의 '소문났네'를 '경사났네'로 재치있게 개사하면 행사 축하곡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서희는 '소문났네 소문났네 / 동네방네 소문났네 / 꽃순이와 복돌이가 / 사랑을 한다고'로 시작하는 이 곡의 가사를 '경사났네 경사났네 / 우리동네 경사났네 / 00군과 00양이 / 결혼을 한다고' 등으로 행사에 맞춰 바꿔부르며 결혼식 등의 분위기를 보다 흥겹게 만들고 있다.

그는 "이번 신곡 '경사났네'를 더욱 의미있게 부르고 싶다"며 "충북지역의 결혼, 고희연 등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남예총 가수분과 부지부장을 역임한 가수 서희는 평소 밝고 사교적인 본인의 성격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노래와 재능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정기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주 활동지인 경기 성남시에서 카네이션 봉사단을 운영하며 10년간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성남천사운동본부의 천사데이(10월 4일)에는 시각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공연도 진행했다.

증평군을 비롯한 충북으로 활동 지역을 넓힌 가수 서희는 "충북지역에서도 음향·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오랜시간 준비해 야심차게 발매한 음반이니만큼 많이 들어주시고 불러주시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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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