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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베트남·일본과 '글로벌 교류' 적극 추진

  • 웹출고시간2024.05.08 14:45:12
  • 최종수정2024.05.08 14:45:12

정영철(가운데) 영동군수가 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베트남·일본과 글로벌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글로벌 교류를 통해 와인 제조 기술 이전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베트남 박리에우성 대표단(단장 레 타잉 지앙 사회보훈노동청장) 9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군을 방문한다.

이어 25일 일본 니라사키시 대표단(단장 히사오 나이토 시장) 9명도 2박 3일 일정으로 군을 찾는다.

두 나라의 대표단은 영동에 머무르는 동안 계절근로자 숙소와 와인 농가를 살펴보고, 국악 타운과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등 군내 주요시설을 방문한다.

군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서를 썼다. 또 지난해 10월 일본서 열린 '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와인산업 교류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이들 방문단과 교육·경제·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도 홍보할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8일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계절근로자 도입과 와인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 교류 물꼬를 어렵게 텄다"며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두 나라의 대표단과 폭넓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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