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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37회 지용제' 5월 17일 개최

지용 생가 일원서 3일간 열려

  • 웹출고시간2024.02.21 10:11:40
  • 최종수정2024.02.21 10:11:40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37회 지용제’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옥천읍 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옥천군 옥천읍 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정지용 시인의 출생일인 음력 5월 15일 전후로 개최하다가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가을에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축제 취지를 살려 5월에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군민과 축제장을 찾았던 관광객을 상대로 개최 시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설문 참여자 1천 명 가운데 606명이 5월 개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과 문화원은 올해부터 다시 5월 15일을 전후해 이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과 문화원은 지난달 외부의 시인과 예술·문화·지역관광 전문가 등으로 지용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고, 문학성과 흥미를 살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 6만3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여 1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고, 덕분에 충북도 우수 축제로 뽑혀 2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지난해 아쉬웠던 점과 잘한 점을 세세히 살피고, 군과 문화예술단체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공연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 대한민국 제일의 문학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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