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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주택반파·도로토사유출 등 피해 발생

3일간 331mm 내려

  • 웹출고시간2023.07.15 22:27:40
  • 최종수정2023.07.15 22:29:26

증평 보강천의 하상주차장과 자전거 도로가 14~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잠겼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 반파와 도로토사유출, 비닐하우스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께 증평읍 율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동이 반파됐다. 또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군청에서는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도안면 화성리에서는 15일 오전 6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한때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증평의 젖줄인 보강천은 한때 위험수위까지 올랐으나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 현재는 군청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다.

증평 율리의 한 주택이 산사태로 반파됐다. 증평에는 14일부터 15일 오후4시까지 331mm의 비가 내렸다.

ⓒ 김병학기자
이재영 증평군수는 "현재는 비가 잦아들어 보강천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며 "밤새 폭우가 더 이어질 경우 보강천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릴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15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고 수해위험지역을 찾아 복구상황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4시까지 331mm의 폭우가 내렸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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