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이민여성농업인 농촌 정착 지원 '온힘'

멘티·멘토 1대 1 맞춤형 사전교육

김정태 충북농협 부본부장과 김종렬 농협증평군지부장이 충북 전문여성 농업인(멘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9일 증평 벨포레에서 충북 이민여성농업인 1대1 맞춤형 농업교육에 앞서 멘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민여성농업인들의 농촌정착 지원을 위한 농업인 멘토와 농협 여성복지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결혼이민여성 지원정책 강의 외에 다문화 이해, 양성평등 교육,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교육, 여성농업인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맞춤형 농업교육'은 결혼이민여성(멘티)을 대상으로 1회당 3~4시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5년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여성 농업인(멘토)으로부터 '1대 1' 영농교육을 받는 사업이다. 농산물 재배에서 수확, 가공까지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 안정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정표 충북본부장은 "이민여성농업인들이 행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농업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의 큰 버팀목이 돼주는 멘토분들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