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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도내 '백년가게 협의회' 개최

지원방식 논의… 협력 강화·성공적 모델 확산 기여

  • 웹출고시간2023.06.01 17:23:32
  • 최종수정2023.06.01 17:23:32

충북중기청이 1일 충북지역 백년가게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일 '충북지역 백년가게 협의회'를 충북중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년가게 협의회는 충북중기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 등 지원기관과 도내 백년가게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북중기청·소진공 충북본부를 중심으로 지원기관의 백년가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확인하고, 지역 백년가게들도 대면으로 모여 서로 협력할 사항과 경영 노하우와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백년가게는 한우물 경영, 집중 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나름의 경영방식으로 사업을 오랜기간 이어오고 발전시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 30여년간 업을 이어온 고유의 경영방식과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100년을 넘어 유지·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은 말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백년가게 인증확인서 △백년가게 현판 설치 △점포의 지난 전통을 안내하는 스토리보드 등이 제공된다. 온·오프라인 홍보지원과 함께 지역 내 우수상품 전시·행사 등 판로지원, 매장 판매환경·위생시설 개선, 전문가 컨설팅·경영 역량강화 교육 등을 활용할 수 있다.

2022년말 기준 충북도내 백년가게는 89개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우리 충북지역 백년가게는 최초 지원사업이 시행된 2018년 10곳으로 시작해 현재는 89곳으로 늘어나는 등 백년가게에 대한 소상공인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첨단 스마트 점포와 공방 구축 등의 디지털화를 적극 뒷받침해 수익성도 높아지고 전통을 이어가는 자긍심 있는 백년가게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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