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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05 13:39:26
  • 최종수정2023.04.05 13:39:26

진천군은 5일 농업을 통한 돌봄과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 운영을 위한 개소식을 갖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 교육, 고용,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군이 5일 개소식을 가진 '생거진천 케어팜(carefarm)'은 치유(care)와 농장(farm)의 합성어로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다양한 형태의 농업 활동을 통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방식으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선진국에서 활성화돼 있는 모델이다.

진천군은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돌봄 모델을 발굴해 △읍·면 통합돌봄창구 설치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재택의료센터 △생거진천 케어팜 등을 운영해왔다.

군은 지난 3년간 선도사업을 통해 4천100명을 대상으로 총 6천600회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결과 △2019~2022년 4년 연속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2020~2022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우수 및 대상 선정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촌공동체 돌봄모델인 '생거진천 케어팜'은 지역 주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군은 옛 농업개발센터 유휴 부지를 활용해 거동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시설하우스, 실외 텃밭을 갖춘 케어팜(carefarm)을 조성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전국 유일의 '케어팜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해 농업의 기능을 돌봄, 재활, 치유, 고용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충청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민간 위탁을 통해 전문적인 사회적 농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사회적농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케어팜은 농업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서 또한 농업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케어팜에 지능형농장을 추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재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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