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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충대종사 열반 29주기 추모

무원 총무원장 "법석의 인연이 일체중생의 행복과 해탈로 승화 염원"

  • 웹출고시간2022.09.28 15:15:41
  • 최종수정2022.09.28 15:15:41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가 28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됐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열반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 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종단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신 대충대종사님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를 봉행하며 이 엄정한 열반대재를 증명하사는 종종 예하께 감사의 정례를 올린다"며 "코로나19로 아직도 왕래가 제한적이지만 전국 사찰에서 한마음으로 열반다례재에 동참해 주시는 종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허공의 힌 구름 한 조각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면 그 허공은 다시 텅 빈 공적의 실상으로 돌아가듯 법계는 본래 공하다"며 "그러나 우리 마음에 무량한 자비와 지혜의 감로를 적셔주신 스승의 자취는 허공의 힌 구름처럼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충대종사님의 덕화와 자애는 맑은 가을바람에 드러나는 소백의 초목들처럼 선명하게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다"며 "이 숙연한 추모의 법석에서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고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원 총무원장은 "이 법석의 인연이 일체중생의 행복과 해탈로 승화하기를 염원하며 대충대종사님을 추모하는 마음이 지혜와 복덕을 구현하는 삶의 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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