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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협력…살기 좋은 지방시대

충북 '지역혁신플랫폼' 우수사례 발표
바이오 창업지원·현장실습·채용트랙 운영
교육부 30일 대전서 혁신사업 성과포럼

  • 웹출고시간2022.08.30 17:10:28
  • 최종수정2022.08.30 17:10:28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발전협의회(회장 홍진태 충북대 교수)가 주관하는 2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성과포럼'이 30일 대전 드림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소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소멸과 지방대학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전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지방대학의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대학 간 또는 대학-산업 간 연계 등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첨단·핵심 산업분야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원해왔다.

교육부는 지역주도로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 핵심 분야 선정 등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운영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도록 이 사업을 지원해 지역발전 생태계를 조성했다.

교육부가 2021년까지 구축한 지역혁신플랫폼은 충북을 비롯해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울산·경남 등 4개 협업체계다. 올해는 강원과 대구·경북 등 2개 협업체계가 새로 선정됐다.

충북혁신플랫폼을 총괄하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충북지역 사업추진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충북혁신플랫폼은 사업총괄을 맡는 충북대를 비롯해 중심대학인 한국교통대 등 도내 15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에 선정된 충북혁신플랫폼은 생명공학(바이오)을 중심으로 5개 융합전공, 132개 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충북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고등교육혁신 모델을 운영했다.

'충북'은 제약바이오, 정밀의료기기, 화장품·천연물 바이오 창업기업의 빠른 기술상용화 등 생명공학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기업, 대학, 관련 기관을 연계했다.

'오송창업 지원(패키지)사업(오송 Bio-Nesting)'을 운영해 11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6개 기업창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센터장 홍진태 충북대 교수)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창업교육(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공간·실험실 제공(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연구개발, 특허분석, 인허가, 투자환경조성(참여대학·K-Bio 등)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데이터를 집적·활용·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혁신에 기여했다.

특히 충북혁신플랫폼은 지역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랩,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창업을 지원했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는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과 지역대학 학생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채용 연계 트랙을 운영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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